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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시대”…李, 강서구부터 챙겼다
2023-09-27 19:08 정치

[앵커]
체포동의안 가결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이재명 대표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민주당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시대가 왔다며 친명계 기세도 등등한데요.

이 대표는 구치소에서 나온 뒤 입원 중인 녹색병원으로 바로 이동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1] 배두헌 기자. 이재명 대표, 당무를 이미 시작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제 뒤로 보이는 녹색병원에서 단식 회복 치료를 받으며 대표 직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기각 후 이 대표가 가장 먼저 챙긴 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였습니다.

이 대표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하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고요.

내일은 이 곳 녹색병원에서 당 지도부로부터 선거 상황도 보고받습니다.

영장 기각에 이어 보궐선거 승리로 총선까지 확실한 리더십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질문2] 명실상부 이재명 민주당이 되는 분위기죠?

[답변2]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이 대표가 나온 구치소 앞은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선거유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환호성]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이어진 당 회의와 의원총회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 대표님 기각 소식 들으면서 무거운 짐이 반 이상 사라졌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가 나오는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렸고 그러나 그것은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추석연휴 직후 당무 현장으로 복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래범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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