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뉴시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의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 회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휴전은 하마스가 10월 7일에 했던 일(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 민간인 1400여 명 살해)을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아랍 국가들이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면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때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을 위한 인도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부터 거부당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을 거쳐 5∼6일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