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전략기획실장,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일단 이런저런 평가하기 전에 숫자부터 볼게요. 지금 누가 꼴찌고 누가 1등인가 이런 것 따지는 것 중에 의정 활동 평가. 이미 당을 나간 김영주 국회부의장 발의 107건, 상임위 출석 95%, 본회의 93%. 송갑석 의원 본인도 상위 1% 의정 활동했다고 본인이 자평을 했는데 대표 발의 99건, 상임위 84%, 본회의 89%. 색깔이 다른 것이 바로 이재명 대표거든요. 발의 6건, 상임위 출석 35%, 본회의 86%. 이 대표야 이후에 보궐 선거로 당선이 됐고 여러 재판 리스크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허민 기자님 이 그래픽 보고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어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보니까 김영주 국회부의장, 송갑석 의원, 박용진 의원, 윤영찬 의원. 죄라면 이제 비명인 것이 죄인 것이죠. 또는 친문 진영이었던 것이 죄인 거죠. 이런 분들이 말하자면 의정 평가에서 하위 10% 또는 20% 이내에 들어서 말하자면 컷오프가 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보니까 상임위 출석률이나 본회의 출석률이 이재명 대표보다 월등히 높죠. 거의 100%에 육박하고 90% 안팎에다 처해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상임위 35%, 본회의 86%. 그리고 말씀하셨지만 지난 22년 6월에 보궐 선거로 인천 계양을로 들어와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도 지금 1년 7개월이 지났습니다. 1년 7개월이 지나는 동안에 달랑 법안 발의 6건 밖에 안 했다고 하는 것은 제가 알기로는 한 달에 최소한 2건 정도 이상씩 합니다, 보통 국회의원들이.
그런데 한 달에 두 건이면 18개월 동안 2건 이면 36건, 40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6건 밖에 안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다른 의원들 타깃이 된 의원들한테는 문제가 있다, 의정 활동을 잘 못한다, 그래서 컷오프에 해당된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의정 활동이 다른 평균 수준에 못 미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결국은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 하느라고, 그렇죠? 그리고 법원에 출석하느라고 법원에 일주일에 두 번, 세 번씩 출석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단식하느라고. 결국은 자기가 저질렀던 일들에 대해서 자기가 주워 담느라고 그것 때문에 의정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상임위 출석도 제대로 못하고 본회의 출석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할까요. 이것은 정말 보기 안쓰러운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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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