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고동진 “한동훈과 5월 초 단 둘이 식사…정치 석 달 열흘 한 사람한테 책임 뒤집어쓰고 나오지 말라는 건 지나쳐”
2024-05-27 10:38 정치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당선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식사를 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는 게 좋지 않냐 등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기는 “5월 초”였다고 밝혔습니다.

고 당선인은 오늘(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휴식 권유를 한 것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정치를) 석 달 열흘을 한 사람한테 ‘이게 당신 책임이고 이걸 뒤집어쓰고 나오면 안 돼’라고 내부에서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건 조금 지나치지 않은가“라며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오롯이 본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무거운 역할을 맡았고, 석 달 열흘 동안 거의 온몸을 불사르듯이 하지 않았냐”며 “제가 한 전 위원장과 띠 동갑인데 제가 아무리 12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저 같으면 그 나이에 그렇게 못 했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사람이 물리적으로 그렇게 움직이고, 온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실수도 있었고 부족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런 사람한테, 석 달 열흘을 한 사람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는 건 이치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