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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K팝, 지난해 해외서 1조 벌었다
2024-07-24 11:31 문화

 사진=뉴스1

지난해 K팝 시장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전년보다 34.3% 증가한 1조 2천377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K팝 시장 해외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K팝 해외 매출액은 음반류 상품 수출액,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공연 3개 영역 매출액 추정치를 합산하여 산출했습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공연 매출액이 5천885억 원(4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음반류 상품 수출로 3천889억 원(31.4%)을 기록했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2천603억 원(21.0%)을 기록했습니다.

SM, JYP, YG, 하이브 등 6대 엔터사 공연 매출액 추정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5.0%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이 이루어진 지난해에는 공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5.6% 증가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액 추정치도 2017년의 3.4배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K팝 주요 시장이었던 아시아 이외에도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스트리밍 매출액이 증가하며 시장이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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