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인지부조화다. 화면에 보면 우리 임종훈 선수, 신유빈 선수 짝을 이루어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땄을 때, 그 혼합복식 조에서 북한 선수조가 은메달을 땄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삼성 폰을 받았을 것 아니냐.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박충권 의원의 이야기는 인지부조화도 부조화지만 북한 지도부에 빼앗겼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마케팅은 바로 이 삼성 갤럭시 폰이라고 외신들은 지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할 때는 선수들이 본인 휴대폰을 못 들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삼성이 갤럭시Z 플립6를 16,000대를 이번에 뿌렸다고 해요. 선수들의 파우치에 포함이 되어서, 선수들 등록할 때 하나씩 전부 나누어졌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금빛 색깔에 뒤에다가 올림픽 마크까지 찍어서, 굉장히 특별한 에디션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이번에 배포를 했는데. 문제는 IOC가 배포 권한은 있으니까, 북한 선수들에게 전부 배포를 한 것이에요. 그런데 대북제재에 의하면, 북한으로 컴퓨터나 이러한 기기가 못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IOC 측에 우리 통일부와 외교부 측에서 북한 선수들이 자국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한 것 같은데, 문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규제가 없나 보죠?) 왜냐하면 이것을 전부 빼앗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들이 가져가버리면 더 이상. 사실은 나누어줄 때 빼고 나누어준다든지 이렇게 했으면 모르겠지만, 이미 전부 동등하게 나누어준 상황에서 다시 수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도 아마 IOC와, 프랑스와 협상을 해보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아마 현실적으로 다시 수거하기는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선수들이 가지고 들어가면 쓸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최신 폰이기 때문에, 아마 북한 당국에서 가져왔던 것을 전부 수거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한 것들을 아마 북한 당국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 선수 개개인에게 돌아가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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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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