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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군 100여 명 생포…젤렌스키 “교환기금 늘었다”
2024-08-15 14:08 국제

 [수미=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전차 한 대가 불타는 차량을 지나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9일째 공격 중인 우크라이나가 100명 이상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1~2km 전진했다. 100명 이상 러시아 군인이 포로로 잡혔다"며 "이는 우리 소년, 소녀들의 귀환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또 연설을 통해 "쿠르스키 지역에서의 진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전략적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며 "우리 나라를 위한 '교환기금'을 크게 늘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이 적의 공격으로부터 국경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를 만들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각 13일 러시아 영토 1040㎢를 점령하고 마을 74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현지시각 12일 기준 우크라이나가 40㎞ 전선을 따라 12㎞까지 진입했다고 밝혔는데,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면적의 절반 가량에 불과합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인용해 양측이 주장하는 넓이의 중간 정도인 약 800㎢를 우크라이나가 장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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