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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 작년보다 45% 폭등…‘김치 플레이션’ 비상
2024-09-23 13:52 경제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직후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일 배추 한 포기의 소매 가격은 8989원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 전 가격이 6193원인 것과 비교하면 45.2% 상승했습니다.

소매 가격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전국 주요 마트, 시장의 평균 가격입니다.

대구 칠성 시장에서는 이미 가격이 1만 5000원을 기록했고, 서울 복조리 시장은 1만 3700원, 경동시장도 1만 3300원을 보였습니다.

배추 가격 상승은 폭염 지속되면서 배추의 생육 지연, 상품성 하락 등이 나타난 원인입니다.

배추는 생육 적정온도가 18~20도 수준인 대표적인 저온성 채소입니다.

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하는데, 강원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작황이 나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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