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주춤해지면서 정부의 비상대응체계 가동도 약 한 달 만에 해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폭염 재난 위기징후 감시 결과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한 지 28일 만입니다.
다만 행안부는 "추석 전후로 다시 더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폭염이 완전히 가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