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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상암 잔디’ 논란…불붙는 책임론
2024-09-26 13:0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손정혜 변호사,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축구 잔디 이야기인데요. 일명 ‘논두렁 잔디’라고 불릴 정도로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매우 열악하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지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이후에 홈 경기장 상암 잔디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었죠.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문체위에서 현안 질의 도중에 저 발언을 하면서 도대체 상암 구장의 잔디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 것이냐는 논의까지로 확산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국내 경기장의 잔디 관리 책임은 각 지자체에 있다고 합니다. 상암 경기장 역시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에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와중에 상암 경기장이 올해 8월 말까지 벌어들인 대관 수입, 잔디 관리로 지출한 비용의 액수가 공개되면서 과연 이것이 제대로 번 돈만큼 잔디 관리에 돈을 쓴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지금 확산되었네요?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82억 원이라는 것은 8개월 동안 벌어들인 공연이나 콘서트, 대관료를 포함한 금액인데요. 그중에 이렇게 잔디를 제대로 관리하고 유지‧보수하기 위해서 비용을 얼마나 썼는지 보았더니 대관 수입에 약 3%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까 잔디에 대한 훼손 부분이나 복구하는 데에 너무 비용을 안 쓰고, 관리를 철저하지 못하게 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인데요. 사실은 얼마 전에 가수들의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민원도 제기되었잖아요. 콘서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 있어서는 대관을 통해서 수익도 창출하지만, 그 수익의 일부로 잔디가 훼손된 것을 복구하는 데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다 보면 경기에 지장이 없을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이러한 논란까지 제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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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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