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바이든 최후통첩에도…네타냐후, 전쟁 준비 강행
2024-09-26 12:41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황순욱 앵커]
이러한 가운데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도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면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직전 마지막 UN 연설에서 중동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죠. 오늘 아침 신문 보도만 보아도 지금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지상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일부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거의 전면전이 코앞에 닥쳐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는데, “중동 문제에 지금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미국의 역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비판도 있더군요. 바이든 대통령이 고심이 많은 것 같아요.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렇습니다. 방금 UN 총회 연설 장면을 보셨습니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주민들이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사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고, 바이든 같은 경우는 물론 이스라엘을 지지는 하지만, 이것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거든요.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이제 11월 대선이 40일 정도도 남지 않았는데, 이제 남은 과정에서 “바이든의 미국이 통제력을 잃고 있다.”, “별 역할을 못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는 바이든 입장에서 이스라엘에게 군사력 지원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친(親) 유대계가 반발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또 반대의 입장에 서면 반대파의 지지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 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네타냐후가 최대한 이용을 해서 미국이 간섭을 못 하도록 하면서,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헤즈볼라 소탕을 하면서 이스라엘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본인의 정치적 생명력을 늘려가려고 하는 차원에서 오히려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한 카드를 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