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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뺑소니에…퇴근길 연인 ‘비극’
2024-09-26 12:5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손정혜 변호사,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지난 24일 새벽 광주에서 고급 외제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죠. 당시 상황, 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량 통행이 뜸한 새벽, 오토바이 옆으로 검은색 외제 차량이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뒤따라오던 또 다른 흰색 외제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그대로 들이받는데요.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도로에는 부서진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는 100m 넘게 튕겨져 나갔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500m 정도 떨어진 길가에 차를 버린 뒤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아주 큰 사고였는데,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고, 뒤에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냈던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를 했는데, 일단 신원도 파악이 되었고 음주 정황도 경찰이 확인을 했다고요?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오토바이를 후미에서 충격했을 때 속도가 줄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음주가 아니냐는 의심이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요. CCTV를 통해서 동선을 추적했더니 실제로 사고 약 10분 전에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음주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음주 운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요. 또 하나 동선으로 확인된 것은, 그 당시에 마세라티 외제차 말고도 벤츠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와 같이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도 포착이 되었다고 하는 것인데요. (앞서갔던 차와 그렇다면 일행이었군요.) 그렇습니다. 두 차량이 새벽 일대에서 속도를 높이고 과속으로 질주한 정황까지 확인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이 마세라티 차량을 탔던 가해 운전자는 사고 이후에 500m 떨어진 곳에 차를 버리고 벤츠 차량으로 도주한 것이 확인된 상황이고, 두 차량 모두 법인 차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타 지역으로 가해자 A 씨를 내려주었다는 C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형사 기동대 30명이 서울 등지에서 검거에 나선 상황이고요. 일단 음주 여부는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얼마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사고를 내고 도주했기 때문에 특가법상 도주치상죄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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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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