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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에 ICBM 기술자도 보냈다?
2024-10-21 17:0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1일 (원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어제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북한이 받을 수 있는 것이 돈, 식량, 혹은 맨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군사 기술. 그런데 오늘 알려진 이야기 중에는, 북한의 미사일총국 가운데 하나인 ‘붉은기중대’에 속한 미사일 기술자가 이번 파병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붉은기중대’라고 하면 ICBM 핵심 부대를 일컫는데요. 김금혁 전 보좌관님, 단순히 듣기에 이 정도면 파병 규모나 성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일단 ‘붉은기’라는 이름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북한에서는 보통 ‘붉은기 칭호’라고 해서, 해당 부분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장 많은 업적을 쌓고 있는 단위에 붉은기 칭호를 하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사일총국의 붉은기중대라고 했을 때는 미사일총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고,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위를 뜻할 수도 있고요. (사진 속의 저 병사들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러시아로 파견된 붉은기중대 미사일총국 관련자들은 결국 2가지 목적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는 북한이 지금 러시아로부터 전수받고 싶어 하는 여러 가지 ICBM 기술이라든가, 미사일 재진입 기술이라든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상당히 훌륭한 탄도 미사일 기술들을 북한이 전수받고자 하는 것이 있고요. 두 번째는 북한이 현재 가지고 있는 지대지 탄도 미사일이라든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도 역시 러시아로 상당 부분 넘어갔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러시아가 초기에는 북한 말에 익숙지가 않다 보니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무기 기술자가 직접 러시아로 건너가서 “북한의 무기는 이렇게 다루는 것이다.”라고 알려 주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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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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