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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시신 훼손’ 피의자, 완전범죄 노렸나?
2024-11-05 13:0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최근 대한민국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사건, 바로 북한강 시신 훼손 사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피의자가 하루 만에 체포되면서 중령 진급 예정의 현직 영관급 장교라는 점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말다툼 끝에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요. 경찰 조사가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가야겠지만 일단 알려진 바로는 피의자가 완전 범죄를 꿈꾼 것으로 확인되고 있죠?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체포가 됨에 따라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완전 범죄를 꿈꾸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건은 25일에 일어났습니다. 같이 근무하고 있던 곳의 주차장에서 목을 졸라 살해하고, 이후에 공사장으로 이동해서 훼손을 했다는 정황까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참 참혹하고 끔찍한 상황인데요. 다음 날 북한강에 훼손된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까지가 지금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과정에서 굉장히 치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근무하고 있는 근무지에 일주일 동안 결근 처리를 해 달라는 문자를 직접 보내기도 했고요. 그리고 훼손된 시신을 담은 봉지에 돌까지 넣어서, 그러니까 무겁게 만들어서 북한강 변에 유기한 정황. 그리고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사람이 이러할 수가 있나.’ 싶은 부분인데, 범행 이후에 새 근무지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해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았을 때 완전 범죄로, 해당 범행을 완벽하게 은폐하려고 한 시도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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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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