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전성훈 전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황순욱 앵커]
미 대선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미 대선 시작, 바로 내일이죠. 우리 시간으로 내일이고, 날짜로는 잠시 뒤에 시작합니다. 역대급 초접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막판인데요. 대선 불복 사태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전, 2020년이었죠.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하자 극렬 지지자들이 미 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사례 기억하시죠.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이 되고요. 이르면 오후에 결과까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물론 개표가 길어질 경우에는 내일모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많은 주민들이 박빙의 상황 때문에 2020년에 있었던 폭동과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지 몰라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 분위기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전성훈 전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화면에서도 나왔다시피 4년 전에 의사당 난입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또 미국 사회도 지금 너무 많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진보․보수의 간극이 너무나 크고, 또 미국 역사상 가장 분열된 사회가 오늘의 미국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한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대선 결과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던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물리적인 충돌과 움직임으로 인해서 미국 사회가 크게 홍역을 치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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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