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손흥민 선수는 재계약 이슈에 부상으로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면서 거취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소속팀 토트넘의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4분, 정확한 크로스로 동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손흥민.
부상을 딛고 복귀했지만 경기 55분 만에 히샬리송과 교체됩니다.
조기 교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손흥민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구단 재계약 루머까지 맞물리면서 내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다가 복귀해 다시 재발했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재발하지 않도록) 출전 시간 조절로 완전히 복귀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을 잃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우리 팀은 또 다른 공격수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1월 A매치 2연전에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한국 대표팀과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손흥민 부상 관리에 대해선 같은 생각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4일)]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를 저희는 항상 보호를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내일 밤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 뒤 쿠웨이트 현지에서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