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 여야가 각각 다른 무기를 들고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죠. 먼저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표결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서 “수정안을 가져왔으니까 수용하라.”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박찬대 원내대표의 목소리 들어 보시죠. 민주당의 강한 압박에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도가 특검 대 특감, 이렇게 대립 구도가 되었네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그런데 특별감찰관은 이미 많은 언론에서도 보도를 했지만 예방적인 조치인 것이지, 과거 있었던 일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한 차원에서 민주당이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특검법에서 제3자 추천 아이디어를 누가 낸 것입니까? 물론 채 상병 특검법과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한동훈 대표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예요. 그리고 또 아직도 국민의힘이 보았을 때는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 독소 조항이 있다면, 민주당은 열려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셔서 세 가지 요구했을 때, 마지막 3번째가 무엇이었습니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협조해 달라는 것이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하자는 대로 거의 대부분 받아들일 용의가 있으니 일단 협상에 나서 주시라. 협상에 나서 주시고 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특검법을 받지 못하겠다면 그때 각자의 길을 가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께서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나서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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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