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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8층 상가 화재…240명 구조
2025-01-03 19:40 사회

[앵커]
오늘 오후 경기 성남 야탑역 인근의 대형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8층 건물에 어린이 수영장과 각종 상가가 밀집돼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란 기자, 건물 안에 고립된 시민들이 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는데, 지금 구조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240명이 구조됐습니다.

연기 흡입 등은 일부 부상은 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37분 쯤입니다.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의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난 겁니다.

사고 발생 직후 "많은 사람들이 지하층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인명 피해 우려를 키웠습니다.

특히, 이 건물 지하 2층에 어린이 수영장이 있다보니 빠른 대피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41대, 소방인력 103명을 투입했고 지하 등에 대피해 있던 240명을 구조 완료했습니다.

지하 수영장에서 구조된 어린이를 포함해 총 2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6분쯤 큰 불길은 잡혔고 지금은 잔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성남시 상가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박재덕(수원)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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