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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공휴일 지정…“내수 진작·관광 활성화”
2025-01-08 12:52 경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석우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대가 됩니다. 오늘부터 기차 예매도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부와 여당은 오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31일에 휴가 하루를 내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가능합니다.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효과를 노리고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단 많이 쉬어서 좋다는 마음보다, 오죽하면 국가에서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해서 소비를 진작할까 안타까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그렇게 꽁꽁 얼어붙은 것인가 생각도 들고요. 만약 27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정말 정부의 의도대로 소비 진작 효과가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손석우 경제평론가]
과거 사례를 보면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었을 때 일어나는 경제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여가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소비 진작 효과가 있겠죠. 국내로 따지면 여행 수요가 늘어난다든지, 혹은 이에 따른 내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가 있겠고요. 또 이번 사태 같은 경우에는 비상계엄부터 탄핵 정국에 이르기까지 국민적인 피로도도 상당히 높은 시기이거든요. 휴일을 늘려 주며 국민들의 피로감을 완화해 주는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과거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임시공휴일을 하루 지정할 때 소비 지출액이 2조 1천억 원 정도 발생하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조 2천억 원 정도가 발생한다는 과거 분석 사례들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만큼 임시공휴일을 무조건 내서 소비를 진작해야 할 정도로 내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죠.

어쨌든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고육지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 소비자심리지수 등을 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집계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였고요. 100이 기준인데, 100을 계속해서 밑돌고 있다는 것이고요. 또 저것은 종합 지표이고, 종합 지표 아래에 세부 항목을 구성하는 6개 항목이 있습니다. 전부 100 미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0 미만이라는 것은 앞으로도 경기가 계속 어두울 것 같다는 마음이 수치로 나온 것이죠?) 그렇죠.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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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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