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백골단이라는 단체를 잘 모르실까 봐 먼저 설명을 드리면, 과거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체포했던 경찰부대를 흰 헬멧과 경광봉, 보호대를 썼다고 해서 백골단이라고 불렀는데요. 다시 부활한 셈이 되었어요. “민노총의 불법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조직되었다.” 백골단은 앞으로도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 중인데요. 오늘 논란이 커진 부분은요. 장윤미 변호사님. 민간인들이, 혹은 자발적인 집회에서 체포를 막겠다는 정치적 결사는 좋은데요. 제도권인 국회로 불러들였기 때문에 오늘 논란이 있었거든요.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대단히 창피한 장면이죠. 김민전 의원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백골단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국가 폭력의 한 단면을 상징하고 있죠. 본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국회로 들어와서 시민들을 겁박합니까? 불법 체포를 민노총이 합니까? 대한민국 법원과 공권력이 하는 것입니다. 막아서는 사람들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폭력을 불사하겠다는 뉘앙스를, 그것도 김민전 의원이 빌려준 국회 소통관에서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까. 시민들이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은 용인될 수 없는데요. 이러한 실 위에 편승하는 정치인들, 일부 극우 시민들은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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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