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부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LA 산불은 여전히 강풍을 타고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위성사진으로 찍은 전후 모습인데요. 초토화가 되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지금 진화율이 0%대, 그러니까 진화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큰불 두 개가 있습니다. 이튼 산불과 팰리세이즈 산불 두 개가 있고, 그러고도 더 큰 대형 산불 세 개가 더 있고요. 진화가 완료된 산불 세 개가 더 있어서, 6~7개의 산불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LA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화염이 LA를 그야말로 온통 집어삼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사진들을 보시면 그야말로 초토화된 곳이 많고, 차들이 전소되고 집들이 불타고, 붉게 타오르는 화염들 때문에 마치 영화 속 지옥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국지성 돌풍을 탔기 때문에 불을 진화하는 속도보다 번지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소방 용수와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전이 되어 어둠 속에서 바람까지 세게 불고 있으니, 위에서 헬기로 진화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에요.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두 개의 큰불이 아직까지도 잡히고 있지 않은, 진화율이 0%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피해 면적이 여의도의 24배에 이르고, 피해 규모 추산만 70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이 더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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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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