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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덕수 선고하라”…민주당 “尹 탄핵이 먼저”

2025-03-15 19:13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헌재가 민주당의 지령에 따라 한 총리에 대한 선고를 선택적으로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선고가 먼저라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결과는 변론 종결 후 24일이 지났지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헌재 재판관들이 선고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뻔하다", "민주당의 지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가 각하된다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헌법재판관 2명에 대한 임명도 '권한 없는 행위'가 된다는 겁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한덕수 대행 빨리 돌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헌법재판소가 한마디로 이재명 민주당의 국정마비의 공범 아니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한 총리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 탄핵 재판의 각하, 기각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며 "민주당 눈치 보기를 중단하고 늦어도 다음 주 초 선고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헌법재판소 결정 과정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삼권분립 국가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 과정에 자꾸 그런 식으로 개입하려는 모습은 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한 총리 탄핵을 추진했다"며, "선입선출에 따라 윤 대통령 결과가 먼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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