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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야당 천막에 변상금”…민주당 “시장이 할 일인가”

2025-03-15 19:14 정치

[앵커]
현재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야권에서 설치한 탄핵 촉구 집회 천막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천막들이 불법 설치됐다며 변상금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시장이 할 일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앞 도로입니다.

경복궁역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파란 지붕의 천막과 색색의 깃발이 늘어서 있습니다.

야당과 민노총이 탄핵촉구집회를 위해 설치한 천막농성장입니다.

종로구청의 두 차례 구두 경고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SNS에 "광화문이나 헌법재판소 인근에 설치한 야당 천막에 대해 변상금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왕적 다수당의 불법적 천막"이라며 "지자체 허가없이 설치한 천막은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지엽적인 일에 신경쓴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저희가 집회를 하는 중이라 집회 부속 건물로 천막 설치한 건 사실인데 지엽말단적 문제 제기를 광역시 시장이 하실 일인가 좀 안타깝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장의 변칙금 부과는 어렵다"면서도 "서울시와 종로구의 여러 차례 계도에도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 후 변칙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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