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홍지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누구를 말하는 거예요?
전한길 한국사 강사 얘긴데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해지자, 전 강사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늦어가지고.
탄핵! 각하! 탄핵! 각하!
학생들) 엄청 바쁘시네. 바빠.
Q2. 토요일 아침 7시부터 움직인거네요.
이른 아침이지만, 전 강사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외쳤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오늘)
저는 이재명 같은 지도자는 대한민국에 나타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에 임금 왕(王) 자 새겼지만 지금은 복음을 받아들였지 않습니까. 각하되는 것이 정의를 회복하는 겁니다.
Q3. 오늘 구미 집회도 갔잖아요?
구미 집회에 앞서 두 곳 더 들른 곳이 있었는데요.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육영수 여사 생가를 먼저 들리고 박정희 대통령님 이제 생가를 들리게 됐는데요.
전한길 / 한국사 강사
민주당 지지하는 청년들 답변해보라고!! 이게 과연 공정한거냐고!!! 2030 세대 여러분 무조건 이재명 대통령 만드는데 따라가지말고
오늘 저녁 7시 반엔 또 다시 헌재 앞을 찾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Q4. 탄핵 심판 전 여론전에 올인하는 거군요?
네, 여권도 총력전입니다.
한 달 전 애국가를 불렀다가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철우 경북지사, 또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이철우 / 경북지사 (오늘)
애국가 하라는데 1절 해가지고 고발당했거든요.
이철우 / 경북지사
동해물과~
이철우 / 경북지사 (오늘)
오늘은 4절할게요. 4절 해야지 고발 못 할 거 같아서… ♬♪ 이~~~ 기상과 이 마음으로
Q5. [다음 주제] 보죠. 1명당 10년? 이건 뭐예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인데요.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 제도를 확대 적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Q6. 출산 크레딧 제도가 구체적으로 뭡니까?
쉽게 설명드리면, 만약 둘째 아이를 낳으면요.
연금 가입 기간이 1년, 셋째 아이를 낳으면 2년 6개월, 다섯 명 이상 낳으면 최대 4년 2개월까지 추가되는 겁니다.
Q7. 그럼 나 의원은 이 제도를 어떻게 바꾸자는 거예요?
나 의원은 둘째 아이부터 적용되는 이 혜택을 첫째 아이부터 적용하고, 아이 한 명당 연금 가입 기간을 '10년씩' 인정하자고 파격 제안했습니다.
Q8. 실제로 가능한 얘긴가요?
소관 상임위인 국회 복지위에 물어보니까요.
여야 모두 첫째 아이부터 적용은 검토 가능하지만, 10년이나 늘리는 건 과하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거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내 돈을 아껴서 아이를 키운다면 그 아이가 출산하지 않은 옆집 부모의 연금까지 책임지게 되는 구조가 되어있습니다. (출산 시) <<확실하게 체감>>되는 크레딧 제도로 바꿔야….
그래도 출산 크레딧 확대에 여야 모두 공감대를 이룬 만큼, 1명당 10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확대는 될 전망입니다.
연금개혁, 이번에는 좌초 없이 '유종의미'를 거두면 좋겠네요. (유종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