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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줄줄이 쓰러뜨린 미국 먼지 폭풍

2025-03-15 19:32 국제

[앵커]
미국 텍사스 일대에 이례적인 3월 폭풍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력한 먼지바람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들을 잇따라 넘어뜨렸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를 달리는 대형트럭, 뒷바퀴가 들리며 휘청이더니 도로 위로 쓰러져 버립니다.

연이어 오는 트럭들은 물론, 화물 콘테이너가 아예 차량에서 분리돼 미끄러집니다.

또다른 도로에서는 38대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CNN 보도]
"강력한 먼지 폭풍으로 텍사스 27번 고속도로에서만 38대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잔해들이 사방에 퍼져 있고, 아예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차량도 보입니다.

이날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에는 시속 130km가 넘는 먼지 폭풍이 불었습니다.

텍사스 시장은 재난 상황을 선포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령까지 내래졌습니다.

중국 광둥성 잔장 부근 해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특수 바지선이 포착됐습니다.

120m의 긴 교량 뒤로 두 척의 선박이 서로 연결돼 세워져 있습니다.

이 해안에서는 최근 중국군의 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만 상륙 작전을 위한 침략 바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길이는 850m정도로 추정되며 트럭과 탱크 등을 하역하는 용도라는 분석입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 바지선은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해 건설된 멀베리하버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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