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덕수, 한미연합사 찾아가 “나는 예비역 병장”

2025-04-23 18:59 정치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미 동맹의 심장으로 불리는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았습니다.

내일 저녁 미국과 통상 협의 앞두고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행보에 나선 겁니다. 

내일은 국회에 가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미 '2+2 통상협의'를 하루 앞두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영남 일대 산불 진화에 미군 헬기와 장병들이 투입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한 대행은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필리온 / 한미연합사단 2전투항공여단 준위]
"우리가 지원하고 방어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대행의 군부대 방문은 지난 1일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이후 20여일 만입니다.

한 대행은 군부대를 찾을 때마다 본인을 예비역 육군 병장으로 소개하며 장병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1일)]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 입니다. 제 군번은 12168724입니다.

한 대행은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관세 협상을 포함해 한미 관계를 잘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을 둘러싼 대선 출마요구는 안팎으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 전 바른미래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 윤석열 정부와 또 그 야당의 횡포에 저항해서 싸우면서 맷집이 커졌다."

46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국회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내일 국회 시정연설과 한미 통상 협의를 마무리한 뒤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