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
Q. 이 기자, 우리에게 18시간의 골든타임이 남았다고 하는데, 왜 18시간이죠?
관세 부과가 미뤄질지 아닐지 그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12개 나라에 상호 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죠, 7일 0시,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낮 1시죠, 단 18시간 남은 겁니다.
이 명단에 우리나라 들어있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됩니다.
Q. 방금 말한 12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나요?
현재까지 "알 수 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먼저 미국에 가서 협상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냐는 질문에 "모른다. 더 명확하게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죠.
대통령실 관계자도 "'있다 없다'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알수는 없지만,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 인사가 총출동한 건 아주 급박한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네, 첫 번째 목표는 '미뤄라' 입니다.
Q. 무엇을 미뤄야 한다는거죠?
단연 관세 협상 기한을 유예하는 게 가장 시급한 목표입니다.
대통령실로선 12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다만 12개국에 포함된다면,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적용 시점을 미루거나 25% 통보 받은 관세율을 1%포인트라도 낮추는 겁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물으니 "이번 만남으로 유예를 끌어내야 한다" 말했는데요, 일단 관세 부과까지 시간을 벌어야 된다는 겁니다.
Q. 첫 번째 목표가 '미뤄라'라면 두 번째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두 번째는 '잡아라' 입니다.
Q. 무엇을 잡아야 하는거죠?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날짜죠.
대통령실에선 7월 말 늦어도 8월 초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Q. 왜 7말 8초인거죠?
대통령실은 그 기간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회담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기간 지나면 점점 더 어려워 진다고요,
8월에는 미국 행정부 등이 여름 휴가 때문에 사실상 셧다운 기간이고 또 9월에는 유엔총회가 예정돼 있죠,
그러니까 7월 안에는 승부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Q. 그래서 위성락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모두 출격을 한 거군요?
네, 맞습니다.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까지 모두 투입돼 총력전에 나선 거죠,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불발되고 모레쯤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 계획도 취소되면서 대통령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첫 시험대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아는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
Q. 이 기자, 우리에게 18시간의 골든타임이 남았다고 하는데, 왜 18시간이죠?
관세 부과가 미뤄질지 아닐지 그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12개 나라에 상호 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죠, 7일 0시,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낮 1시죠, 단 18시간 남은 겁니다.
이 명단에 우리나라 들어있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됩니다.
Q. 방금 말한 12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나요?
현재까지 "알 수 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먼저 미국에 가서 협상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냐는 질문에 "모른다. 더 명확하게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죠.
대통령실 관계자도 "'있다 없다'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알수는 없지만,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 인사가 총출동한 건 아주 급박한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네, 첫 번째 목표는 '미뤄라' 입니다.
Q. 무엇을 미뤄야 한다는거죠?
단연 관세 협상 기한을 유예하는 게 가장 시급한 목표입니다.
대통령실로선 12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다만 12개국에 포함된다면,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적용 시점을 미루거나 25% 통보 받은 관세율을 1%포인트라도 낮추는 겁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물으니 "이번 만남으로 유예를 끌어내야 한다" 말했는데요, 일단 관세 부과까지 시간을 벌어야 된다는 겁니다.
Q. 첫 번째 목표가 '미뤄라'라면 두 번째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두 번째는 '잡아라' 입니다.
Q. 무엇을 잡아야 하는거죠?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날짜죠.
대통령실에선 7월 말 늦어도 8월 초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Q. 왜 7말 8초인거죠?
대통령실은 그 기간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회담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기간 지나면 점점 더 어려워 진다고요,
8월에는 미국 행정부 등이 여름 휴가 때문에 사실상 셧다운 기간이고 또 9월에는 유엔총회가 예정돼 있죠,
그러니까 7월 안에는 승부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Q. 그래서 위성락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모두 출격을 한 거군요?
네, 맞습니다.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까지 모두 투입돼 총력전에 나선 거죠,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불발되고 모레쯤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 계획도 취소되면서 대통령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첫 시험대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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