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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김경율 “장관후보자들 사례가 곧 절세, 편법, 탈세 방법이에요” [정치시그널]

2025-07-09 09:58 정치


[시그널픽 -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민석은 종합선물세트…장관후보자들은 개별화된 비리"
"장관 후보자들 사례보면 절세, 편법, 탈세 방법 모아 정리 가능"
"농지 자경 여부에 직불금·인우보증서·혼자 나오는 사진이 중요"
"혼자 농사 짓는 文사진…법률상 1/2 이상 혼자 지어야 하기때문"
"이진숙, 논문에 '정도'를 '정wjd'로…해당부처 장관이 너무해"
"李변호인 중 12명이 공직진출…변호사비 대납 아닌가?"
"민주당 '檢 TF'에 찬성…李죄과 나오면 셀프 탄핵 필요"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시그널 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 Pick>에서는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경율 :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사실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도 의혹 제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의원들 보다도 거의 일당백 수준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잘 지적을 하시는 것 같아서 한번 모셔봤어요. 지금 워낙 후보자들이 많고 다음 주는 일주일 내내 청문회가 진행이 될 예정인데 김경율 전 비대위원 보시기에 이 후보자는 진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하는 이런 후보자가 있을까요?

▶ 김경율 : 지금 후보자라고 지칭할 수 없지만 김민석 총리. 이건 감당이 안 되고 이분은 조금은 민주당 스스로 결단을 내렸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총리가 되었고.

▷ 노은지 : 업무를 시작했으니까.

▶ 김경율 : 김민석 총리가 종합선물 세트라면 뭐랄까요? 새우깡, 감자깡 다 개별화되어서 비리, 편법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그런데 참 사실은 모두에 말씀을 주셨지만 기자분들이 전화가 많이 와요. 어느 후보, 어느 후보, 어느 후보 해가지고 자료도 많이 주시고 하는데 다들 어떤 일종의 흐름, 경향들이 있고 누가 이 의혹이 누구다, 이 의혹이 누구다. 제가 매칭시키기도 머릿속에서 헷갈릴 만큼.

▷ 노은지 : 뭐가 너무 많아서. 저희가 이따 정리한 후보들마다 의혹을 받는 것들을 카테고리화할 수 있겠더라고요. 오늘 동아일보 신문에서 정리한 게 있어서 그거 일단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고. 그런데 이것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드렸더니 또 김민석 총리 이름이 나올 정도로 여러 가지 김민석 총리가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이 안 된 게 있었고 그렇지만 결국 임명은 됐잖아요. 그대로 지금 다른 후보자들도 청문회 때 소명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한다거나 일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또 증인이 없는 청문회가 됐더라고요.

▶ 김경율 : 그렇더라고요. 참 이런 게 저도 배경훈 후보자 같은 경우 당연하지만 알지도 못하고 어쩌지도 못하고 하는데 국민들로서도 이분의 능력들을 검증하기 위해서라도 증인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객관적인. 그런데 전혀 없다고 하고. 이분 같은 경우는 보니까 불과 사기업, LG연구소장직을 어제인가 그제 이렇게 사퇴했더라고요. 이런 것도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고 여러 가지 것들이 조금은 뭐랄까요? 인사청문 관행을 훼손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듭니다.

▷ 노은지 :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국민검증센터를 설치해서 후보자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국민들 제보도 받겠다고 하면서 여론전을 하겠다는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이해충돌을 불러일으킨 주식 거래라든지 농지법 의혹도 있고 또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논문 재탕에 제자 논문 가로채기, 자녀의 조기 유학 의혹이 있고 부동산 투기 같은 것도 등장을 하고 심지어 음란물 유포 혐의 벌금형 후보자도 있고. 음주운전 벌금형도 있고 그런 상황이에요.

지금 저희가 화면에 띄우면서 설명을 드릴 텐데 이해충돌 의혹 후보자들이 있고 농지법 위반 의혹은 본인이 직접 농지 짓지 않으면서 땅을 사놓고 대리 경작을 하고 이런 거잖아요. 이거는 예전에 윤희숙 전 의원, 지금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사실 결과적으로 혐의가 없는 걸로 결론이 난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직을 그만둘 정도로 한창 논란이었는데 이거 의혹을 받는 분이 꽤 있어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있고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남편이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더라고요. 이거는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어떤 점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이 되어야 하는 부분일까요?

▶ 김경율 : 한마디로 그러니까 저도 오면서 이 앞에서 작가님하고도 말씀을 나눴고 집에서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저도 공인회계사이고 과거 시민단체 활동을 했고 정치권에도 몸 담았어서 사실은 이렇게 세무 사무실을 운영을 하면 고객 풀이 넓거든요. 그러면 과거 5년 전, 10년 전 전화가 오면 사실은 별의별 전화가 많이 와요. 이렇게 조금 시골에 땅을 사려고 하는데 논밭 사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혹은 조금 더 어그레시브 하게 자꾸 상대방이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하지 않는데 어떤 식으로 내가 돈을 주고받고 해야 하냐? 이런 전화까지. 제가 왜 말씀드리냐면 제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정치권에 몸담으면서 그런 전화가 오면 답변을 못 하겠더라고요. 혹시라도 이분들이 나중에 녹음했다가 김경율은 내가 이렇게 탈법을 하려고 하는데 나한테 도와줬다. 그래서 사실 대답을 안 해요. 잘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그런데 제가 오늘 지금 예를 들어서 정동영 후보라든가 그다음에 한성숙 후보이신가요?

▷ 노은지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김경율 : 네. 그분이라든가 그다음에 우리 정은경 후보 이런 분들의 사례를 들면 제가 감히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참 적나라하게 그리고 오늘 이 프로를 보고 계신 시청자들한테 뼈가 되고 살이 될 만한 좋게 말하면 절세, 편법, 탈세, 이런 방법들을 모아서 정리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정동영 후보의 배우자 같은 경우는 농지를 취득한 이후에 사실 형질 전환을 하신 거잖아요, 거기 주택을 건설해서. 그러면 사실 시세가 3배, 4배 이렇게 뛴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정은경 후보 같은 경우에는 농지를 취득하고서, 정확히는 배우자입니다만 농지를 취득하고서 어떻게 향후에 있을 매매 차익에 대해서 절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그런 것까지 종합적으로 제가 뭐 탈법적인 것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이분들 사례 하나하나를 들면 그게 곧 방법이에요.

▷ 노은지 : 그러니까 지금 회계사에게 문의가 많이 왔는데 그동안은 내가 탈법을 조장할 수 없어서 말를 못했지만 이 후보자들 사례를 잘 연구해보시면 이게 그 방법이다.

▶ 김경율 : 사실 이렇게 제가 조금 사무실이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구 인천 계양에 있고 거기도 농지 이슈가 아주 많거든요. 농지가 있어서 그걸 실제로 자경이라고 하거든요. 스스로 경작했냐, 안 했냐 이 이슈를 많이 오랫동안 다뤄왔어요. 세무서에 외부위원으로도 참여해서. 그래서 한번 오늘 이 자리는 되게 유익할 것 같은데.

▷ 노은지 : 그런데 우리도 국민들한테 탈법을 알려드리면 안 되는데 방법을.

▶ 김경율 : 안 알려드릴게요. 그냥 각 후보들이 어떻게 했는지만. 그러니까 결국은 스스로 경작을 했는지를 어떻게 증명해야 되냐면 가장 유력한 수단이 정은경 후보가 한 농사 직불금을 수령하는 거. 이건 뭐냐 하면.

▷ 노은지 : 내가 농사를 지었으니까 수령했지. 이런 식의 증빙이 되는군요.

▶ 김경율 : 그렇죠. 그리고 이 직불금을 수령한, 준 게 누구냐. 국가가 줬지 않냐. 국가가 나에게 농사 직불금을 줬는데 세무서 니들이 뭐라고 부인할 수 있느냐. 실제 이렇게 사례를 보시면 직불금 권익위 이렇게 타이핑을 해보십시오, 시청자 여러분. 그러면 다른 여러 가지 서류들이 미비해 있더라도 직불금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이 경우에 양도세를 감면해줘야 한다. 한 차례 1억까지 감면을 해 주거든요. 실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그리고 또 있을 수 게 자꾸 정은경 후보 같은 경우에 행간에 읽어보시면 뭐가 나오냐면 농사지었다. 실제 평창에 계시는 농민 중에 한 분이 정말 정은경 후보, 그리고 배우자 남편 이렇게 와서 농사지었어. 이런 말들이 찾아보시면 계속 나오거든요.

이게 또 핵심 포인트예요. 이게 뭐냐 하면 농사를 지었다, 안 지었다 입증하는 수단 중에 인우보증서라는 게 있거든요. 무슨 말씀이냐면 누군가가 제3의, 지금 증인들 이렇게 증인 참고인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이분들 농사지었다, 안 지었다 할 때는 증인을 모아와야 하거든요. 그러면 꼭 이런 조언을 해줘요. 농지를 사셨으면 예를 들어서 전북 전주에 농지를 사셨으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은 가실 거잖아요. 거기에 휴양 목적이라든가 이렇게.그러면 갈 때마다 그냥 왔다 갔다 하지 말고 동네 이장님이라든가 농촌 청년 지도자분을 찾아가서 박카스 하나라도 사가라.

▷ 노은지 : 얼굴 도장을 찍어라.

▶ 김경율 : 그리고 자꾸 친해져라. 그러면 그분들한테 나중에 양도세를 할 때 인우보증서 해 가지고 김경율은 위 전북 전주시 소재 농지에 일주일에 한 번씩 배우자와 함께 와서 농사를 경작하였음을 확인합니다. 그걸 써주면 이게 아주 강력한 수단이 되는 거죠.

▷ 노은지 : 그렇군요.. 그런 식으로 운영을 했을 걸로 보이는 정황들도 있는 것 같고.

▶ 김경율 : 그렇죠.

▷ 노은지 : 농지법 위반 의혹이 사실 청문회 때 종종 등장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재산 형성을 위해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가요?

▶ 김경율 : 그렇죠. 그러니까 정은경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런 거지 않습니까? 제가 알기로 2008년인가 이때 취득 시점이 평창올림픽...

▷ 노은지 : 전. 1990년대 후반이었던 것 같아요.

▶ 김경율 : 98년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시면 여러분, 평창올림픽이 한번에 단번에 된 게 아니라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소위 말하는 3수, 4수 했다고 했잖아요. 그때 평창올림픽.

▷ 노은지 : 이명박 정부에서 계속 낙방을 했고.

▶ 김경율 :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거죠.

▷ 노은지 : 올림픽 이슈가 있는 지역이었으니까.

▶ 김경율 : 그렇죠. 아무래도 그리고 규제가 있다 보니까 오히려 이 규제를 푸는 수단이 있게 되면 훨씬 농지 가치가 늘어나게 되고 기왕에 하나 말씀드린 김에 왜 설명할 때 그거는 빠뜨렸냐고 할 수 있으니까 마지막 일종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도록. 그러니까 인우보증서 작성하고직불 보조금, 그다음에 사진을 틈틈이 찍어두시라.

▷ 노은지 : 농사 사진을?

▶ 김경율 : 그렇죠.

▷ 노은지 : 내가 경작하는 사진이요?

▶ 김경율 : 그렇죠. 이때 참고해야 하실 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양산 농사 이렇게 한번 사진 찍어보십시오. 그 특징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주의하셔야 하는데 가만보면 혼자 찍으세요, 혼자.

▷ 노은지 : 혼자.

▶ 김경율 : 네. 문재인 농사 양산 이렇게 찍어보시면 검색이. 농사를 혼자 찍고 있어요. 아니, 여러분. 거기에 제가 알기로 보호자, 경호원들이 3, 40명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전 대통령이 이렇게 타작하고 있으면 경작하고 있으면 뙤약볕에 하고 있으면 옆에 누구 있을 만도 한데 혼자 찍어. 이게 포인트인데 이 8년 자경의 핵심 중에 하나가 농사를 자경이라고 했잖아요. 혼자의 힘으로. 그러니까 법률 전문상에는 2분의 1 이상을 혼자 지어야 하거든요. 사진 찍을 때 여러 명 찍지 말고 혼자서 농사짓는 사진을 찍어라. 오늘 이 정도 했으면 제가 좀 밥값은 한 것 같다.

▷ 노은지 : 많이 팁을 주셨네요. 농지 얘기는 넘어가 보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보통 언론사에서도 인사 검증 기사를 쓸 때 배우자보다는 본인의 의혹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그리고 본인이 가려고 하는 자리 있잖아요. 어느 부처 장관 후보자냐에 따라서 거기와 관련된 것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더 주의 깊게 보는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논문 표절 이런 의혹이 있고 또 자녀 같은 경우는 조기 유학을 보내면서 의무 교육 시기를 위반했다. 이런 의혹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논문 표절은 이게 김민석 총리의 아들까지도 논문 표절은 근절해야 한다면서 법안 발의를 요청한 정도로 그런 중대한 사유잖아요. 그런데 이거 제대로 소명이 안 되고 있거든요.

▶ 김경율 : 그렇죠. 사실은 이런 말씀이 허니문 기간이니까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표현한 대로 성남에 이름도 모르는 대학 석사 학위 논문이 문제가 됐지 않습니까? 표절 의혹이 있고 했었고 또김건희 여사에 대한 표절로 말미암아 석사 학위도 취소된 것으로 알고 생각했던. 이게 보면 더 심하시더라고요.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는. 오늘 주진우 의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저도 많이 쳐봤으니까. WJD. 정 자. 정 자를 WJD로.

▷ 노은지 : 급하게 하다 보면 한글 자판이 영어로 갑자기 바뀌면서 잠깐 영어 섞이고.

▶ 김경율 : 그렇죠. 그 정도로 했던데 이거는 해당 부처의 장관 치고는 너무한 거 아닌가. 계속 반복적으로 그와 같은 행위들이 이루어졌다고 하면 조금은 자질에 국민적 차원에서 의혹들이 제기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노은지 : 지금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영향을 준 분이고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직책도 맡았었잖아요. 그런데 본인의 두 자녀는 조기 유학을 보내고 심지어 둘째 딸 같은 경우는 그때 동행하지 않아서 의무 교육법 위반 의혹까지도 불거진 상황이고 그런데 뭐 조기 유학 갈 수도 있고 그렇지만 교육부의 수장이 되겠다고 하면서 본인들의 자녀는 국내에서 교육을 이렇게 안 시킨 건 문제 아닐까요?

▶ 김경율 : 그렇죠. 아무래도 국내 교육, 국내 여러 가지 입시제도에 대한수장이 될 텐데. 저는 또 그런 의문도 들더라고요. 자꾸 해외 유학, 해외 유학이라고 하면 회계사 관점에서 듣게 되니까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지 모르겠는데 친한 후배들,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의 임원들이 됐거든요, 이미. 상무, 전무 이렇게 됐는데 하루는 밥 먹다가 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파트너라고 하거든요, 회계법인은. 파트너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식들을 유학 보내는 파트너. 그리고 유학을 보내지 않는 파트너. 유학 보낸 파트너들은 돈을 못 모은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실 회계법인 파트너들이 연봉이 상상 이상으로 세요. 상당히 셉니다. 그러면 도대체 해외 유학하는 데 얼마나 들까 하는데 지금 두 분을 해외 유학을 보냈다는데 남편분이 교수여도 이게 정말 가능할까일 정도로 그런 의문도 들고 어떻게 보면 그게 가능했다면 본인들의 어떤 미래, 본인들의 노후 보장책 이런 것도 버리면서 해외 유학에 올인한 셈인데 이분이 조금은 교육부 수장이 된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으로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노은지 : 그런데 저희가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다음 주에 청문회가 시작이 될 거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후보들이 청문회 때 소명하겠다는 상황인 데다가 하루정도 청문회를 하면 끝나는 거고 표결이 필요한 후보자도 이제 없다 보니 웬만하면 그냥 다 임명이 될 것 같은 거예요.

▶ 김경율 : 그러니까 저도 페이스북에 한번 썼는데 다들 이제 레퍼토리가 똑같더라고요.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설명을 드리겠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 뭐라고 하냐면 청문회 과정, 그리고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이미 설명을 드렸다. 이러면 이 두 가지로 하면 도대체 빠져나갈 구멍이라는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참 정말 대단들 하시다. 말씀처럼 이제 행정부까지도 민주당이 이렇게 다 행정 권력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여과 장치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런 식의 소위 뭐랄까요, 인사 과정에서 독재, 전횡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SNS에 여러 가지 후보자들 의혹도 지적을 하시고 또 한 가지 정리를 하신 게 있던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 중에 공직에 진출한 사람이 몇 명인지를 정리를 해놓으셨더라고요. 꽤 많았어요.

▶ 김경율 : 저도 하면서 상상 이상으로 정확히는 이제 저희 단체에 박사님 한 분이 계신데 그분이 한번 해보자고 해서 쭉 이렇게 소위 말하는 기사 검색식으로 해봤는데 열두 분이 국회의원이라든가 그다음에 용산 대통령실에 임명되고 또 헌법재판관 후보로도 되어 있고 하는데 이거 이렇게 되면 저는 곧바로 이거 변호사비 대납 아니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이 받았던 재판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공익적 성격의 재판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다 개인적인 비리와 그런 배임 행위와 관련된, 개인 비리와 관련된 것들인데 이것들을 수십 명의 변호사들, 굴지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변호를 해 주고 이와 같이 이재명 행정부의 각종 권력 장치들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저는 여러 가지로 경제적 실질에 있어서는 변호사비 대납이라는 그런 의혹을 살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노은지 : 지금 민주당에서는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 사건들이 꽤 있었다고 하면서 대응 TF를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이 대통령의 어떤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 얘기를 또 꺼내기 시작했어요. 이건 어떻게 들으셨나요?

▶ 김경율 : 앞서 우리 김성태 의원님도 말씀해 주시고 하셨지만 망발이죠. 그게 이 사법부의 어떤 일련의 조치에 대해서 집권 여당인 원내대표가 할 소리인지. 다만 저는 여러 가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간에 있었던 이런 기소, 그리고 재판 과정에 대한 TF를 만들겠다. 저는 그건 찬성하고 싶어요.

▷ 노은지 : 그래요?

▶ 김경율 : 그래서 그 TF가 만들어지고, 저는 제발 만들어지고 조사 활동을 활발히 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때 드러난 어떤 객관적인 행위에 대해서 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 검찰이 잘못 기소했다. 자기들 하는 대로 하고 또 드러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근하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이와 같은 대북송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 이화영 변호인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화영이 유죄면 이재명도 유죄이다.

그렇게 된다면 만약 객관적인 드러나는 사실에 대해서는 한번 셀프 탄핵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저는 한번 TF는 해 봐라. 사실 저는 민주당의원분들 일 별로 안 하신다고 보고 있거든요, 저는. 제 개인적인 시각은. 한번 TF 만들어서 열심히 일하고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 이재명의 죄과가 혹시라도 드러난다면 한번 셀프 탄핵도 용기 있게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할 거면 그냥 방향 정해놓고 하지 말고 진짜로 해라. 이런 취지시군요.

▶ 김경율 : 진심으로 해야죠. 저는 응원하고 싶고 만약에 뭐 저 보고 그런 TF 위원으로 와달라고 하면 저는 맨발로 가서라도 하겠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율 전 비대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정치시그널 보시면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새롭게 개장한 <정치시그널>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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