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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신지호 “안철수가 권성동에 낚였다…아직 타짜 기술 안돼” [정치시그널]

2025-07-09 10:42 정치


[정치속풀이 - 김성태 전 국회의원 / 신지호 전 국회의원]
김성태 "안철수, 송언석에 인적쇄신·인사권 등 보장 받고 수락했어야"
김성태 "언더찐윤? 尹의 당정메신저, 술친구 자처하는 인물 등"
김성태 "국힘, 위헌정당심판 진행되면 핵분열 불가피"
김성태 "李는 박찬대 원하겠지만, 정청래가 승리할 걸로 봐"
김성태 "李 공소 취소? 법무장관 발언 뒤 김병기가 여론 보면서 의지 피력"
김성태 "국힘 쩍벌남들, 밧줄로 꽁꽁 묶어버려야"

신지호 "안철수가 권성동에 낚여…아직 타짜 기술 안돼"
신지호 "안철수, 권성동에 반격했어야…엉뚱하게 김문수·한동훈 호출"
신지호 "김문수, 추대하면 전대 출마? 요즘 세상 추대 있나?"
신지호 "친윤 분화중…일부 친윤은 한동훈을 '황금방패'라고 불러"
신지호 "황금방패, 위헌정당 막고 지방선거 패배 뒤 물러난다는 의미"
신지호 "李공소취소? 중국·러시아 같은 1당 독재국가에서나 가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성태 전 국회의원 / 신지호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정치속풀이>는 김성태 전 국회의원, 신지호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국민의힘상황부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요즘에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속도전에 나서는 것들이 많은데 국민의힘 내홍 사태 때문에 그건 많이 묻히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상태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은 코마상태라고 진단을 했는데 두 분 생각도 비슷하신가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 코마상태도 어느 한 사람 정도의 그런 의식 불명 상태면 긴급 처방, 그리고 긴급 의료 체계를 총동원해서 다시 살리면 되는데 이건 제가 볼 때는 집단 코마상태야.

▷ 노은지 : 집단 코마상태.

▶ 김성태 : 그러니까 한두 명이 아닌 거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그런데 작년 12.3 비상계엄의 그 오판, 그리고 4월 4일 헌재 파면 결정, 6월 3일 조기대선 참패. 그러면 그 책임으로 윤석열 1호 당원이 자진해서 탈당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책임이 끝났냐? 그건 아니거든요. 집권 세력으로서 당정 관계를 가지고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당이 분명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그런 상당히 가단성, 처절함이 있어야 하는데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우리는 그냥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똘똘 뭉쳐서.

▷ 노은지 : 민주당에 맞서야 한다 이런 거잖아요.

▶ 김성태 : 민주당보다 우리 입맛에 맞는 우리 당대표를 뽑고 내년에 각자 우리가 추천하는 기초단체장, 공천, 우리 당에서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나는 그다음 총선에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한번 배지를 달고 그렇게 하면서 선수가 늘어나는 거다. 이 또한 지나간다. 이런 생각이니까 안 변하는 거예요.

▷ 노은지 : 다들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러고 있는 거군요. 본인의 국회의원 업무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까.

▶ 김성태 :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서 1년 넘게 작년 4월 총선 이후에 그 거대 입법 권력의 그런 독단과 전횡을 일삼고 또 그 사람이 대통령 통치 권력까지도 손에 쥐었어요. 그래서 이제 정권 한 달 평가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통합을 이야기하고 실용을 이야기하는 국정 안정감을 국민들이 심어줬지만 이제 봐요. 한 달 딱 지나니까 본색이 드러나지 않습니까? 이 본색이라는 것은 이제 자신들 하고 싶은 세상을 만드는 건데 여기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제1야당인데 이 제1야당은 국민적 신뢰와 지지 기반이 없으면 야당은 지나가는 개도 소도 안 쳐다보는 거예요. 지금 그 상황인 거예요.

▷ 노은지 : 그래서 안철수 혁신위가 뜨면 뭔가 그래도 개혁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출발하기도 전에 좌초를 한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청산 대상으로 안철수 의원이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쌍권. 권영세, 권성동 두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 설전까지 벌어지는 그런 상황이고.

▶ 신지호 : 그런데 이 싸움을 누가 촉발했죠? 안철수 의원이 했잖아요. 안철수 의원이 싸움을 촉발했으면 매듭까지 확실히 해야죠. 꼭지를 따야 합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쌍권을 질렀어요. 질렀더니 그저께 밤에는 권영세가, 어제 아침에는 권성동이 나와서 반격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안철수가 그걸 받아서 재반격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딱 보니까 안철수가 권성동한테 낚였어요.

▷ 노은지 : 낚였어요?

▶ 신지호 : 네. 왜냐하면 권성동이 페이스북에 그렇게 썼잖아요. 안철수너내 방에 와서 얘기할 때는 전당대회 하나도 안 나간다고 하더니.

▷ 노은지 : 정책 얘기하더니. 정책 쇄신.

▶ 신지호 : 그렇지. 너 마음 변한 거 아니냐. 한동훈이 안 나온다고 그러니까 한동훈안 나오면 네가 나와도 될 것 같으니까 너 기회주의적으로 지금 그런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딱 질렀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낚인 거예요. 느닷없이 쌍권이 반격을 했으면 거기에 대해서 재반격을 해야 돼요. 예를 들면 제가 안철수였다면 그래, 쌍권. 니들 대표 선수 뽑아서 내가, 나 안철수가 혁신 대상이라고? 그러면 내가 혁신 대상인지 니들이 혁신 대상인지 니들 대표 선수 뽑아서 전대 보내라. 그러면 이번에 나하고 맞짱 떠서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묻자. 누가 청산 대상이고 혁신 대상인지. 이렇게 하고 판을 키워야 하는데 그 엉뚱하게 그거를 한동훈, 김문수한테 당신들 어떻게 할 거냐.

▷ 노은지 : 같이 나옵시다. 이런 제안 하고.

▶ 신지호 : 그러니까 그게 권성동한테 낚인 거예요. 그러니까 안철수가 아직도 이게 뭐라고 할까. 타짜의 기술 이런 게 안 되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어제 나경원 의원은 여기서 미숙한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비슷한 생각이신 것 같네요.반격을 할 거면 제대로 쌍권과.

▶ 신지호 : 그렇죠. 쌍권을 자기가 먼저 쳤잖아요. 그러면 거기서 카운터 어택이 들어왔으면 다시 뭐 하면서 그 판을 키우면서 뭘 해야 되는데 엉뚱한 데 지금 화살을 돌려놨어요.

▷ 노은지 : 그러게요. 왜 갑자기 김문수, 한동훈 두 대선 후보를 거론을 하면서 나오라고 했을까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지금 안철수 의원의 그렇지만 자신의 뭔가 소신, 철학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제 당 내적으로 지지 기반이 없다 보니까 혈혈단신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이 참에 지금 이 친윤들의 특징은 권성동, 나경원 몇 사람은 전면에 나서서 그렇지만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로부터 또 안티도 많아지고 이러잖아요. 그 대신 실질적으로 친윤들을 움직이는 그 세력들의 중심은 몇몇 선수가 있어요.

▷ 노은지 : 그게 언더 찐윤이에요?

▶ 김성태 : 요즘 그렇게 표현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뭔가 안철수 의원도 그들의 등에 올라타고 그들의 협조, 도움을 받지 않으면 국민의힘 당내에 어떤 변화와 쇄신,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기반, 이런 게 어렵다고 생각을 한 거지. 그러니까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제안했는데 그러면 제안을 했다면 자기가 정말 이 당을 뼈를 도려내고 살을 도려내는 그런 아픔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걸 해야 된다는 의지면 처음부터 송언석한테 나는 이렇게 혁신위에서 가장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런 12.3 비상계엄의 오판뿐만 아니라 우리 당정이 자발적으로 자빠지면서 윤석열을 그렇게 만든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대표적인 선수 몇 사람은 책임 묻겠다. 그게 인적 청산이다. 인적 쇄신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다음에 내가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위원회 위원 구성들이 결기가 있고 나랑뜻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내가 다 추천권을 가져도 되겠냐? 좋다. 그러면 혁신위에서 논의된 안건 또 결정된 사안, 조건 없이 당에서 다 수용하는 그 담보를 해줄 수 있나. 그거 좋다. 뭐 이렇게 된 몇 가지를 정확하게 짚고 난 이후에 수락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지금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말로는 그랬어요. 정말 최대의 혁신을 한번 해보자. 당을 변화시키자. 절체절명이다.

그러니까 그 정도의 그냥 총론으로 동의하고 수락을 한 건데 막상 구체적으로 본인이 뭔가 전대도 나가지도 않고 혁신위원장으로는. 뭔가 성과를 만들어내고 뭔가 남겨야 하는데. 그래서 인적 쇄신 청산해서 쌍권 이야기를 하니까 송언석이 못 받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이 쌍권, 그러니까 권영세 위원장이나 권성동 대표가 반격을 하는 부분에 당신이 혁신위 위원장 한다고 나를 만났을 때는 청산, 인적 청산을 이야기를 안 했는데 이게 뭐냐. 이렇게 된 거지, 이제 지금 결과는.

▷ 노은지 : 인적 청산 때문에 혁신위는 좌초된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전당대회 전에 새로운 혁신위가 뜨기는 힘든 거잖아요.

▶ 신지호 : 그렇다고 봐야죠.

▷ 노은지 :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신지호 : 이 당이 이른바 구주류들도 혁신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안철수가 기여한 바가 다들 혁신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인적 청산이 있고 없고가 가장 결정적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인적 청산을 하는 혁신과 인적 청산 안 하고 화합하는 혁신과. 그러니까 이 두 가지 혁신인데 저는 후자는 가짜 혁신이라고 봐요. 인적 청산 없이 무슨. 이게 혁신이라는 건.

▶ 김성태 : 화합하는 게 어떻게 혁신이에요.

▶ 신지호 : 그러니까요. 혁신의 아버지 슘페터가 창조적 파괴. 창조적 파괴 없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에요.

▷ 노은지 : 그러면 인적 청산이 빠진 건 혁신이라고 할 수 없는 거네요.

▶ 신지호 : 가짜 혁신이죠. 혁신을 빙자해서 자기 기득권유지하려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안철수가 이번에 그거를 선명하게 부각시킨 점은 안철수가 잘한 점이에요. 그러면 싸움을 한번 시작했으면 이 판을 더 키우면서 해야 되는데 쌍권의 반격이 엉뚱한 데 화살을 돌려버리는 건 이거는 권성동한테 낚인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노은지 : 그런데 본인이 혁신위를 제대로 운영하게 되면 백서를 만들든 그 과정에서 잘잘못이나 책임이 드러날 테고 그걸 토대로 윤리위 제소 같은 것도 생각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안철수 의원이.

▶ 신지호 : 네. 그 얘기인데 이제는 다 물건너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전대를 통해서 이런 인적 청산을 동반하는 혁신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가 전대를 통해서 이제 결정될 것 같아요.

▷ 노은지 : 전대를 통해서. 지금 저희가 언더 찐윤 얘기를 하다 보니까 초반에 김상욱 의원이 얘기를 한 것 같고 김성태 의원이 맞다고 하면서 확산이 된 것 같은데 지금 댓글에 그래서 언더 찐윤 누구누구있냐. 명단 작성할 수 없냐. 이런 게 달려요. 두 분은 아십니까?

▶ 김성태 : 제가 이렇게 이야기할게요. 윤석열 대통령이 12.3 그 결과로 국회 탄핵 소추 의결되고 헌재에서 탄핵 심판이 이루어질 당시에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윤석열 정권을 마친 3적이 있다. 3적을 그때 이야기했어요. 그때 한 사람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용현 전 경호처장이었고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그리고 당정 관계에 있어서는 본인이 메신저 역할을 자임하면서 당정 관계. 그게 이철규 의원이라고 내가 구체적으로 집었어요. 그랬더니 그 간신 중에 한 사람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이 당내에서 그런 역할을 해요.

▷ 노은지 : 그 외에도 다수가 있다는 거 아니에요.

▶ 김성태 : 많죠. 대략 이렇게만 이야기할게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이 탈당했다고 해서 보수가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국민적 일정 부분을 지지를 받고 제1야당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것은 정말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왜 아직까지 지난 대선 과정까지도 우리 국민들은 끝까지 고민을 했어. 정말 우여곡절 끝에 선 우리 당 후보 김문수 후보가 41%대의 지지를 받은 그 부분도 정말 민주당의 과도한 입법 권력의 남용, 남발, 그리고 독단, 이거는 정말 큰일 나는데 여기다 대통령 권력까지. 그래서 끝까지 고민을 했는데.

그렇다면 우리 자신들이 지금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을 치워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김문수 당시후보가 이 광화문 사거리 세종대왕 동상 밑에서 큰절로 국민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잘못됐고 우리 보수는 새로 서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재명 한 사람에게 절대권력이 부여되는 거 이거 민주주의 대한민국날아가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험해집니다. 살려주십시오. 그러면 또 달랐어요, 조금이라도 내용이. 그래서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절연해내고 그 책임 있는 측근 세력들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걸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거예요.

지금 우리는 그거 없이 이재명 정부 견제하고 비판하고 또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상대하면서 또 협상하고 하는데 청문회든 앞으로 협상이든 그리고 정부 견제든 속속 다 깨질 거예요. 그래서 제가 늘 하는 이야기가 야당은 국민들로부터 일단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측근 권력에 빨대 꽂고 호가호위한 세력들 그 사람들이 책임져야지, 그러면. 윤석열로부터 비주류로. 서러움 당한 사람들이 그러면 책임져야 해? 그러니까 이 친구들은 양심이 없어.

▷ 노은지 : 그런 사람부터 해야 한다.

▶ 김성태 : 그런 사람들 구체적으로 유형을 밝혀주라면 내가 밝혀줄게요.

▷ 노은지 : 어떤 유형인데요?

▶ 김성태 : 윤석열 측근 호가호위 세력으로서 당정 관계에 있어서 자기가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그러면서 작년 총선을 말아먹은 친구가 있어.

▷ 노은지 : 아까 그분.

▶ 김성태 : 네. 또 한 사람은 술친구 자처하면서 윤석열과 가서 소주 먹고 오면 그게 대단한 계급장 달고 온 거지. 그러니까 당에 5선, 6선도 있고 3선, 4선 당 체계가 있는데 그 체계 다 무너뜨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더면 초선, 재선 연판장 돌려서 당대표 누구 후보도 끌어낼 수 있고 원내대표도 끌어내리고 이런 쉽게 말하면 몰상식한 행위를 한 사람도 있어.

▷ 노은지 : 저 누구인지 이름을 알겠는데 말을 못하겠어서. 그런 부류.

▶ 김성태 : 그런 부류 많아요, 지금.

▶ 신지호 : 대통령 술친구라고 하면 딱 몇 사람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 노은지 : 재선 그룹 중에.

▶ 신지호 : 작년 총선즈음에 김건희 여사가 이철규, 윤한홍 의원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국민의힘이 1당을 할 것 같다. 그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 김성태 : 헌정 이례 최대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 신지호 : 네. 헌정 이례 최대의 의석.

▷ 노은지 : 그건 민주당이 확보한 거 아니에요?

▶ 신지호 : 그렇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마지막까지도 여론조사 안 믿었어요. 1당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 보고를 누가 했는가? 나오잖아요. 이철규, 윤한홍 나오잖아요.

▷ 노은지 : 하지만 그런 분들이 여전히 책임 지지 않은 채로 그냥 아직도 당내 원내대표 선거라든지 그런 데는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신지호 : 그렇죠.

▷ 노은지 : 여론을 좌우하는 핵심 그룹이다.

▶ 신지호 : 동아일보 김승련 칼럼에 보니까 언더 찐윤 20명에서 30명이라고 그러는데 이게 인적 청산을 하려면 일단 대표 선수부터 딱 해야 하는데 언더 찐윤도 몇몇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궁금한 건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고요. 전당대회에 그래서 안철수 의원은 나오기로 했고 조경태 의원도 출마 선언을 했고 장성민 전 기획관도 나오겠다.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그래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한동훈 전 대표는 나오는가인데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는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예요. 모르세요?

▶ 신지호 : 김문수 후보는 보니까 그러더라고요. 추대해달라고 그런대요.

▷ 노은지 : 추대요?

▶ 신지호 : 본인이 주변에서 나가라고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이 꽤 있을 거 아니에요. 추대해 주면 몰라도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래서 측근들도 추대를 해 주면 나가고 추대를 안 해 주면 안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요즘 세상에 추대라는 게 있나요?

▷ 노은지 : 추대는 민주당도 추대는 안 했는데.

▶ 신지호 : 글쎄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요?

▷ 노은지 : 한동훈 전 대표가 가장 궁금하기는 하죠, 지금. 입장이 명확한 것 같지 않아서.

▶ 신지호 : 명확하지 않죠.

▶ 김성태 :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 조금 더 있으면 지금 현재 우리 당이 단순히 홍준표 전 시장의 그런 어떤 격정으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런 게 구체화 되지 못해요. 그런데 이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인사를 보면 이 사람의 최종 인사의 종착역은 내년 지방정부 선거까지도 포석을 깔고 염두에 두고 하는 인사라는 거예요, 일부는.

▷ 노은지 : 내년 지방선거를 보고 장관 후보자도 고르고.

▶ 김성태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 강훈식 비서실장이라든지 우상호 정무수석이라든지 심지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이런 분들 다 맡잖아요, 다. 그렇다면 이게 올 연말 정도를 민주당 내에는 기술자들이 많아요. 내년 지방선거에. 설사 헌재에서 위헌정당 해산 심판 결과는 안 나오더라도 그런 심판에 휘말려서 저 당은 곧 해산될 것이라는 이런 엄청난 그냥 불안, 그러면 가장 우선적으로 국민의힘 구성원들부터 핵분열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만에 하나 위헌정당 해산 심판 결과가 떨어지면 혹자 모르는 사람들은 비대위원들은 배지가 날아간다? 비대위원뿐 아니에요. 지역구 당선된 지역구 의원들도 포함이에요.

또 헌법과 법률에 구체적인 사안에, 유일한 그 판례가 통진당 해산 심판 판례인데 그 판례를 자세히 들여다봐요. 들여다보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으로 된 사람들은 대체 정당을 못 만들게 돼 있어. 무슨 말인지 알아요? 국민의힘에서 그냥 배지 달고 있다가 날아가면 그거로 끝나는 거지, 이 사람들이 당, 국민의힘 당 해체됐다고 다른 당 만들 수 있냐? 이걸 못하게 통진당 그때해산 사례 때는 헌재의 결정이 그렇게 담겨 있다는 말이에요. 그렇다면 민주당은 분명히 이런 상황을 만듭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지금 이 당이 윤석열로부터 깨끗이 지워내야 하는데 그나마 그때 한동훈 당대표라는 사람이 12.3 비상계엄 이거는 잘못된 거다. 불법적이고 위헌적이고 그래서 국민과 싸우겠다.

이렇게 한 거 아니에요? 자신은 배지를 안 달고 있지만 당대표의 지위가 있었어. 그래서 당대표가 국회에서 이거는 계엄 해제에 참여해야 한다. 이렇게 호소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입맛대로 그렇게 헌재에서 쉽게 위헌정당 해산 심판 결과는 못 낼 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을 우리 당이, 우리 당원들이 고민해야 하는 거야. 한동훈이라는 사람, 저도 개인적으로 한동훈이 마음에 안 들 때가 많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을 무조건 내쳐내고 쳐내는 게 지금 마치 친윤들은 이 보수가 다시 결집하고 화합해서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을 공격하고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굳건하게 단결하고 흩어지지 말자. 천만에 말씀. 이해가 가시나요, 이제?

▷ 노은지 : 이해가 가네요.

▶ 김성태 :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전략적 마인드를 우리 당이 가져줘야 제가 우리 신 의원님 계시지만. 그러니까 2021년도에 우리 위대한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이 그때 원외위원장이었던 이준석을 선택해서 이준석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어요.

▷ 노은지 : 그렇죠.

▶ 김성태 : 그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기고 2022년 윤석열이라는 사람 대통령도 만든 거예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5년 만에. 그런 국민들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위대한 국민들의 판단과 결정도 우리 당원들이 전략적 엄청난 변화를 가져가니까 인정을 해주더라 이거야. 지금 왜 친윤 핵심 세력들이 당의 변화와 쇄신을 가로막는 이 몰지각한 행위, 우리 국민들은 당연히 어떻게 보겠냐 이거야. 이 사람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쉽게 말하면 친윤 세력들이 결집해서 미는 후보면 형편 없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걸 나는 장담합니다.

▷ 노은지 : 그래서 나와야 된다는 얘기 같은데요.

▶ 김성태 : 나는 그 이야기까지는 안 했어요.

▷ 노은지 : 제가 너무 나갔어요?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나 아무튼 이제 계엄과 탄핵에 있어서 민주당의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대표로 있어야 당의 존립이 가능하다.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 신지호 : 그러니까 친윤의 다수는 김성태 의원님 말씀대로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고 여전히 한동훈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 그리고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고 실세가 되면 자기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뭐 이렇게 되는 건데 일부 머리가 돌아가는 친윤이 또 있어요, 일부.

▷ 노은지 : 그래요? 친윤도 지금 분화를 하고 있다는데.

▶ 신지호 : 분화를 하고 있는 거죠. 일부 친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 오히려 한동훈이 나와서 당대표가 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위헌정당, 이런 공세로부터 어느 정도 차단시켜주고.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한동훈을 황금 방패라고 불러요. 황금 방패인데 왜냐하면, 위헌정당 공세할 때 막아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이재명은 숲속에 숨어 있어서 숲재명이라는 별명이 붙었잖아요. 그런데 한동훈은 목숨 걸고 들어갔잖아요. 딱 대비가 되니까 위헌정당 공세 들어올 때 막아줄 수 있는 황금 방패가 되는데 황금 방패라는 의미가 한 가지 더 있는 거죠. 지방선거 질 테니까 지방선거 끝나고 위헌정당 막아놓고 물러난다. 그래서 더 황금 방패라는 거예요.

▷ 노은지 :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역할까지 하는 황금 방패인 거군요. 여튼 확실히 말은 안 해 주셨는데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현 시점은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민주당 얘기도 해야 돼서 빨리 넘어가 보면 민주당도 8월 2일에 당대표를 선출을 하는데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고 또 출마 고민하는 사람이 1명 더 있는 것 같다는 보도도 일부 있기는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여기 같은 경우는 현역 의원들의 표심과 당원들의 표심이 조금 다른 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박찬대 의원이 어제 내란범에 대한 사면 복권을 제안하는 이른바 내란특별법을 발의를 했고 여기 현역 의원 115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보통 지금 국회에서는 이런 말이 돈대요. 박찬대 의원은 현역 의원 지지가 높고 정청래 의원은 당원 지지가 높다. 두 분이 여의도 정치권에서 들으시는 것도 비슷한가요?

▶ 김성태 : 정확해요.

▷ 노은지 : 정확한가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내 구성원인 현역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볼 때 박찬대 전 원내대표 지지가 월등하게 높아요. 그렇지만 대중성, 인지도, 이런 측면에서는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 강성 지지층 이쪽 입장에서는 정청래죠. 더군다나 정청래 같은 경우는 지금 김어준 또 이런 좌파의 공작 전문 선수가 상당히 또 뒤를 봐주는 그런 분위기예요.

▷ 노은지 : 약간 힘을 실어주나요?

▶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명심이라는 걸 두 사람 다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대표적인 친위부대의 선봉장이기 때문에 충성심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어느 누구를 이렇게 굳이 선택해야 한다는 필요가 없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제 정치를 하면서 저도 노동운동을 이십몇 년을 하다 보면 위원장이 되고 또 리더가 되면요. 밑에 참모가 거칠고 과하고 자기 정치를 하고 자기 스피커, 목소리가 센 선수는 그 자리에 올라가는 대표가 되고 장이 되기까지는 정말 용맹한 참모가 절대적으로 우선적으로 중요하지만 되고 나면 그런 쉽게 말하는 참모는 부담스러워져요.

▷ 노은지 : 그래요?

▶ 김성태 : 그래서 조금 약해 보이지만 박찬대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편안하게 당정 관계를 가져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또 너무 당이 지금 오버페이스를 하다 보면 그 모든 부담이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평가에 연결되거든요. 대표적인 게 한번 보십시오.

엊그저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보고 분명히 이진숙 방통위원장 거짓말 했으면 지금 작살이 났을 건데 방통위 한번 만들어보라고 그랬을 거 아니에요. 그 이야기를 어제 과방위 와서 그대로 했는데 민주당은 어떤. 대통령은 그렇게 방송3법을 시간을 가지고 검토할 것처럼 비쳤는데 어제 민주당은 방송3법 통과시켜버리잖아요. 그렇죠? 이런 게 바로 당정 관계. 그런 걸 지금 현재 박찬대, 정청래를 지켜보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최종 누가 되냐고 하면 나는 정청래가 될 거라고 봐요.

▷ 노은지 : 당원들의 표심이 훨씬 더 클것이다. 그런데 여기 지금 법안 발의한 거 가지고 이렇게까지 해석하냐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본인의 이름이 남는 거고 전당대회 중에 이름을 올린다고 보면 이게 약간 나는 그래도 박찬대 의원을 지지한다는 표심으로 될 것 같기는 한데.

▶ 신지호 : 그렇죠. 지금 그거 하려고 그러는 거고 박찬대 의원이 쓸 수 있는 마지막카드는 명심은 나에게 있다는 걸 조금 더 노골적인 방법으로 드러낼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당대표 도전했을 때 최고위원도 순위 관리를 했잖아요. 정봉주가 앞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기 옆에 차에 누구를 먼저 태우고 라방을 같이 하느냐. 거기서 김민석이 1위였어요. 김민석을 계속 띄우니까 결국 뒤집어지잖아요.

▷ 노은지 : 그러네요. 얘기하니까 생각이 나네요. 라방을 누가 먼저 하느냐. 차에 누가 타냐.

▶ 신지호 : 그렇죠. 그러니까 정청래나 박찬대나 둘 다 찐명 중에 찐명이다. 그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명심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 거예요. 그러면 집권 초기에 명심 1위 후보가 떨어지고 2위 후보가 된다? 이거는 조금 안 좋아요. 그러니까 역시 개딸들은 우리 이장님, 옛날에 재명이네 마을 이장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그게 나중에는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겠죠.

▷ 노은지 : 그러면 지금 김성태 의원은 어심이 있는 정청래 의원이 이길 것 같다고 하셨고.

▶ 신지호 : 모르겠어요, 저도. 그런데 아무래도 만약에 저번에도 노 부장이 그랬잖아요. 명심과 어심 중에 어심은 김어준 마음이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이나 되는데 김어준한테 밀렸다? 집권 초기에? 그거 말이 돼요?

▷ 노은지 : 어차피 자기는 개입 안 했다고...

▶ 김성태 : 이거는 제가 민주당케이스를 연구한 게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가 되고 또 명심 논란, 그다음에 원내대표 선거 이런 걸 할 때 이렇게 보면 그리고 국회의장 또 지금후보를 누가 민주당이 1당이기 때문에 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잖아요. 우원식 지금 국회의장 같은 경우도 명심보다는 추미애를 꺾고 우원식이 된다는 말이에요. 또 그전에도 이제 홍익표가 원내대표가 된다는 말이에요. 쉽게 말하면 친명 인사가 아닌데. 그렇듯이 당의 대통령이 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결집이나 결속은 손톱 끝만큼 의심할 게 없어요. 그렇지만 막상 되고 나면 당은 당대로 또 놉니다.

▷ 노은지 : 그렇죠. 대통령에 대한 그게 그 마음이 사라졌다기보다 당은 또 별도의 당 조직이니까.

▶ 김성태 : 저도 처음에는 박찬대가 되는 걸로 저도 판단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이렇게 보고 저는 또 민주당인사들을 나름 대응을 하는데 그 분위기는 저 나름 판단할 때는 그런 게 있어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께 마지막으로 짧게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한 언론 인터뷰를 한 걸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서 공소를 취소하거나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동문들 앞에서 강연하면서 얘기를 했던건데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김병기 원내대표가 얘기를 한 정도면 아마 이런 게 앞으로 진행이 될 것 같아요, 이 여론전이.

▶ 신지호 : 그런데 이건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1당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어떻게 이게.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얼마나 지금 우스워보이면 여당의,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망언을 쏟아내는가. 어이가 없습니다.

▷ 노은지 : 김성태 의원은 공소 취소 얘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 김성태 : 이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에 의해서 분명히 독립된 그런 법치가 작동되는 그런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니까 제일 먼저 자빠진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을 재판하는 재판장들이에요. 재판기일 무조건 무기한 연기시키고. 그러면 재임 기간 중에 굳이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냥 형사소송법 개정해서 재임 기간 중에 대통령 재판은 중지된다. 이런 법안 만들 필요도 없잖아요.

그럴 정도 상황이 된건데 지금 현재 공소 취소를 통해서 이거 법무부 장관도 서울대 강연인가 어디서 이 이야기를 하니까 이제 당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야기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현실화시켜 나가겠다는 걸 국민들에게 사전에 국민 여론도 떠보면서 자신들의 의지를 피력하는 거예요. 여기서 그러면 이거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제1야당이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가지고 이거를 깨버려야 하는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당의 변화를 못 가져가는 부분이 그래서 저는 제일 크게 걱정이고 이것부터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거기서.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이.

▶ 신지호 : 오늘 동아일보 이진영 칼럼을 보니까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보다 싸우기보다 쩍벌남보다 먼저 싸워야 한다.

▷ 노은지 : 쩍벌남. 그게 의총장에서 찍힌 사진 때문에 그런 거죠?

▶ 김성태 : 쩍벌남이 누구예요?

▷ 노은지 : 권성동 원내대표였어요.

▶ 신지호 : 국민의힘의 아재들. 우리 김성태 대표님은 포함이 안 되는 것 같고.

▶ 김성태 : 밧줄로 가지고 꽁꽁 묶어버려야 돼.

▷ 노은지 : 두 분은 다리를 잘 모으고 앉아계셔서.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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