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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조경태 “주진우는 혁신 후보 아냐…중학교 수준도 안되는 의원들이 무슨” [정치시그널]

2025-07-30 09:52 정치

[시그널픽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당심이 민심 왜곡시켜서는 안 돼…당이 수구적으로 가는 거 막아줘야"
"주진우는 혁신 후보 아냐…탄핵에 찬성하지 않은 후보"
"국민학교, 중학교 수준도 안되는 국회의원들이 무슨 헌법기관"
"계엄 반대했으면 당연히 탄핵에 찬성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주진우의 계엄저지선 주장은 1차원적 생각"
"난 과격한 사람 아냐…내성적이고 착한 A형"
"박찬대의 국힘의원 45명명 제명 발언은 너무 심해"
"안철수, 특검 출석 요구에 이상한 프레임…이해 안 돼"
"특검 수사 대상 국힘 의원들, 당당히 수사에 응해야"
"尹 옹호하는 의원들은 보수 정당 일원 되기 어려워"
"트럼프에게 통사정하듯 협상하면 통하지 않아…선제적 대응 필요"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곧바로 이어서 두 번째 <시그널 Pick>도 오늘 전화로 연결돼 있는데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노은지 : 지금 전당대회가 한참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이 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운동에 들어가실 것 같은데 여론조사 얘기부터 좀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저희가 보니까 결과가 좋으시더라고요. 어제 공표된 여론조사인데 국민의힘 차기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의원님이 23.5%로 1위를 차지하셨어요.

보면 조경태 의원님이 23.5%,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16.8%, 안철수 10.7%, 이런 순으로 내려가게 됐는데 또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이 전체 응답자에서는 그런데요.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가게 되면 또 순위가 완전히 역전이 돼서 김문수 후보가 34.9%로 제일 높고 그다음에 장동혁 의원으로 가고 의원님이 또 3위로 내려가시더라고요. 이건 좀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당심과 민심이 반대로 가는 것 같아요.

▶ 조경태 : 지금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당이 지지율이 한 10%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의 80% 이상이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당심이 민심을 왜곡시켜서 안 된다. 이렇게 보거든요. 궁극적으로 우리 당 이름이 국민의힘이라는 당이잖아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귀를 기울이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국민의힘 지지자 여러분께서도 진정 국민의힘을 살리려면 우리 당이 수구적으로 가는 그런 것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봤을 때 국민들로부터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민심이 나타나는 걸 보면 또 당심이 움직일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여론조사를 한번 여쭤봤고요.

▶ 조경태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의원님께서도 전당대회에서 혁신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계시잖아요. 공개적으로 호응하는 의원은 일단 없는 것 같고 혹시 뒤에서라도 응답을 하는 후보들이 있나요?

▶ 조경태 : 제가 내세운 혁신 후보 단일화는 굉장히 필연적이고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혁신 후보가 분열이 되어서 만약에 극우화돼 있는 그런 세력들이 당권을 쥐게 되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 이렇게 보거든요. 다수 물론 개개인적인 마음가짐은 다르겠지만 작은 차이를 극복을 하고 서로가 이번에는 헌신한다는 그런 자세로 상당히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 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는 혁신 후보 단일화에는 동의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 공개적으로도 본인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 조경태 : 주진우 후보는 혁신 후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탄핵에 찬성하지 않은 후보가 어떻게 혁신 후보가 될 수 있습니까?

▷ 노은지 : 그래도 계엄 해제 표결에는 참석을 하셨는데요.

▶ 조경태 : 그게 말이 안 되는 거죠. 국민학교, 중학교 수준도 안 되는 국회의원들이 무슨 헌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계엄을 반대했으면 당연히 탄핵에 찬성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 노은지 : 계엄이랑 탄핵을 구별할 게 아니고.

▶ 조경태 :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을, 비상계엄을 했던 대통령이라고 하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되죠. 대통령 자격이 있습니까? 저는 법률 전문가들, 우리 당에 판검사 출신이 많이 계시잖아요. 저는 이공계 출신입니다. 저는 법을 그분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보는데 죄를 지은 사람한테는 벌을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 이것은 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저는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극히 상식적인 것은 뭐냐 하면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비상계엄은 위헌이고 불법이었다. 맞죠? 그렇다면 위헌이고 불법을 저지른 대통령은 탄핵시켜야 합니까? 안 시켜야 합니까?

▷ 노은지 : 그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혁신 후보라고 할 수 없다.

▶ 조경태 : 그럼요. 탄핵에 찬성을 하지 않은 후보는 혁신 후보가 아니죠. 반혁신 후보라고 저는 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또 한 가지 당내 의원들이 반응을 할 만한 말을 하셨더 게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갔던 45명의 의원들을 청산 대상으로 언급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은 과격하다는 얘기를 했고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도 개헌 저지선에 대한 고민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냈어요. 여전히 45명에 대해서는 인적 청산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신가요?

▶ 조경태 : 제가 왜 45명이라는 숫자를 말씀드린 거냐면 제가 만든 숫자가 아니고 국민들께서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러 갔을 때 그것을 저지하려고 갔던 사람들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죄를 물어야 된다. 잘못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게 극히 상식적인 거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제가 인적쇄신위원회를 즉각적으로 구성해서 국민들께서 처벌 수위를 정하실 겁니다. 제가 정하는 게 아니고요.

▷ 노은지 : 그러면 당을 떠나라. 이런 수준이 될지.

▶ 조경태 : 국민들이 떠나라고 하면 떠나야 하고요. 그중에서 상중하로 나눠지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주동자가 있을 거고 적극 가담자가 있을 거고 단순 가담자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런 부분을 국민들께서 그 처벌 수위, 처벌 규정을 정하도록 국민들께 평가를 받자는 게 무리한 주장입니까?

▷ 노은지 :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107명으로 상당히 100명이 될랑 말랑 하는 그런 선인데 만약에 45명이 청산이 돼버리면 민주당이 개헌도 가능한 그런 구조로 되어버리잖아요. 제1야당이 80석 아래로 내려가니까.

▶ 조경태 : 그 생각이 1차원적인 생각이죠. 뭐냐 하면 107명에 있는 분들이 민주당에 동의하는 분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당을 탈당하더라도 그분들이 열몇 분이 탈당했다고 합시다. 그분들이 개헌에 동의할 분들은 아니잖아요. 이재명 정부의 개헌에 동의할 분들은 아니거든요. 그대로 남아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다만 107명의 지금 책임도지지 않고 참여도 하지 않는 이분들로서는요. 국민의힘은 다 같이 망하는 길로 가는 거죠. 저는 지금 우리 보수 또는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07명으로 17% 정당 지지율로 갈 것인지, 아니면 90여 명으로 40% 이상의 정당 지지율을 갖는 강력한 야당으로 갈 것인지, 우리 사회자님은 어느 쪽으로 가면 좋겠습니까?

▷ 노은지 : 제가 또 그런 정치에 개입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 조경태 : 압니다. 저는 많은 분들에게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의석수가 다소 작더라도 강력한 야당,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야당이 되어야만 희망이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리고 저는 과격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굉장히 혈액형이 A형이고 상당히 내성적이고 착한 사람입니다.

▷ 노은지 : 그러시군요.

▶ 조경태 : 네. 이런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상당히 국민의 짐으로 생각하고 어떤 분들은 국민에게 도전하는 국민의 적으로 생각할 정도로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당을 지켜내자는 진정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당장 이거를 또 박찬대 민주당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이 45명의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거기다 후보 교체 시도했던 지도부 3명을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특히 또 45명에 대해서는 제명하겠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너무 이제 민주당이 좋아할 만한 얘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세요.

▶ 조경태 : 그러니까 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은 저한테 45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 물어보고 하라고 하십시오. 제가 먼저 했던 이야기 아닙니까? 그리고 제명까지 가는 것은요. 이거는 너무 심하다. 그리고 45명을 거론하는 것은 본인들이 이야기해도 되지만 이 부분은 국민들한테 평가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이 할 게 아니라 국민의 평가를 받게 해야 한다.

▶ 조경태 : 그리고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그리고 이 중에서 지나치게 45명을 다 제명하자. 이런 표현은 많이 나간 표현이다. 물론 거기서 사법적으로 어쩔 수 없이 지금 내란 특검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실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은 처벌을 받겠지만 또 이거는 상황을 지켜봤으면 좋겠다 하는 거고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나 특검보다도 더 우선 국민들의 뜻에 동의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자.

이런 표현을 제가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우리가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민주당의 어찌 보면 공격거리가 된다. 빌미를 제공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조금 더 깔끔하게 혁신을 하겠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 노은지 : 지금 내란 특검 얘기를 하셔서 여쭤보는 건데요. 안철수 의원이 내란 특검 출석 요구를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서 조사를 받아달라는 출석 요구를 받았는데 이거에 대해서 내란 정당 낙인 시도다. 그래서 불응하겠다고 밝히셨거든요.

▶ 조경태 : 그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비상계엄 해제했을 때 우리 국민의힘 소속은 17명밖에 안 갔지 않습니까? 그러면 현장에 있으면서 투표장에 안 갔던 분들에 대해서 한번 참고인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 노은지 : 그렇죠.

▶ 조경태 : 안철수 의원이 비상계엄 해제하는 날 표결에 참석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 노은지 : 그때 들어오는 게 늦어져서 못 가셨다고 했죠.

▶ 조경태 : 아니죠. 그런 것을 확인을 하겠다는 거죠. 왜 안 왔는지, 표결에.

▷ 노은지 : 오히려 표결에 안 왔기 때문에 참고인이 된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조경태 : 저는 그 이유는 모르겠는데요. 비상계엄 해제했을 때 표결에 참석 안 했던 분들에 대해서 그때의 우리 당이 왜 표결에 참석 안 했는지에 대한 개개인한테 의견을 물어보는 것 같아요. 저는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와서 국회 담벼락 넘고 저는 비상계엄 해제하러 가서 표결했거든요. 조경태는 이름이 있잖아요. 표결에 찬성한 거. 그래서 조경태는 안 부르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연락이 없으시군요, 특검에서.

▶ 조경태 : 표결에 참석을 왜 안 했는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냐하면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했으면 국회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당연히 표결에 참석하는 게 그게 상식 아닙니까? 그런데 표결에 참석 안 했다면 거기에 대한 진위 파악은 당연히 특검에서 하겠죠. 그 차원으로 봐야지, 이것을 자꾸만 이상한 프레임으로 인식해서 표현하는 것은 다소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부분은.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의원님 당대표가 되시면 어쨌든 특검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을 테니까요. 이게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 수사에 어떻게 대응하실지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조경태 : 저는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여러분들이 한 일, 지난 겨울에 한 일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고 본인들이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특검 수사의 대상이 되는 분들 중에서 내가 이런 혐의에 의해서 수사를 받는 거라는 걸 본인이 잘 아실 거라는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힘 정통 보수인 국민의힘의 방패막이로 뒤에 숨어 있지 말고 이분들이 당당히 수사에 응해야 하고요.

또한 우리 당에 해가 된다고 판단되면요. 우리 당을 나가주십사 하고 제가 정중히 부탁드리지 않았습니까? 왜냐하면 당에 해를 끼치는 게 해당행위잖아요. 그리고 우리 당은 정통 보수 정당 아닙니까? 정통 보수 정당의 첫 번째 가치가 뭡니까? 헌법수호입니다. 두 번째 가치가 법치주의고요. 헌법과 법을 지키는 것이 보수의 가장 큰 가치잖아요. 이것을 어긴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옹호하겠다고 하면 그거는 보수 정당의 일원이 되기가 어렵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관세 협상 관련된 질문을 드릴까 하는데 의원님이 한미의원연맹에 소속이 되어 계신 걸로 저는 아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미국은 같이 안 가셨더라고요.

▶ 조경태 : 이번에 제가 당이 어려워서 제가 미국을 못 갔습니다.

▷ 노은지 : 그러셨군요. 그래도 협상 진행 상황은 관심 있게 보실 것 같은데 일단 오늘 공개가 된 것은 2시간 정도의 면담은 한 것 같고 공개적으로는 31일에 담판 회동이 열릴 예정인데요. 협상 전망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잘 될까요?

▶ 조경태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기질이 있는 분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수세적으로 이 협상에 임하면 협상이 저는 깨진다고 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뭘 원하는지 우리가 미리 알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래서 일본이 이번에 쌀하고 일부 농산물 추가 개방하면서 관세율 25%에서 15%로 낮췄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어떤 협상이 좋을 것인지를 저는 그걸 정확하게 알고 또 그런 것을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제안을 해서 이런 관세율을 이렇게 낮추는, 일본 수준으로 낮추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가 수세적으로 밀려, 밀려서 통 사정하듯이 해서는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과감한 부분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알래스카의 가스전, LNG 개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함께 우리가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요. 농산물과 관련해서도 물론 농민들의 아픔이나 이런 것도 다 감안을 해서 충분히 이해를 구해야 되겠습니다만 어쨌든 농산물과 관련된 걸 자꾸 추가 개방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면밀히 국민적 동의를 얻어가면서 면밀히 우리가 선제적으로 협상 카드를 우리가 제시한다면 아마도 우리도 일본처럼 25%에서 15%로 떨어뜨릴 수 있는 그런 여지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조경태 : 네, 고맙습니다.

▷ 노은지 : 정치시그널 오늘도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좋은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시그널>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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