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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회장 자수서에 “브로치·귀걸이도 전달”

2025-08-13 18:58 사회

[앵커]
김건희 여사 구속의 결정타가 된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찼던 반클리프 목걸이를 줬다고 자수했죠.

그런데, 목걸이 말고도 당시 함께 착용했던 브로치와 귀걸이도 줬다는 내용도 담긴 걸로 알려집니다.

자수서의 내용 이기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건넸다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가 특검팀에 제출된 건 지난 11일.

특검은 김 여사 구속영장 심사에서 이 자수서를 공개하며, 구속을 통한 추가 수사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런데 자수서에는 김 여사 측에 목걸이 외에 '브로치와 귀걸이도 전달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시가가 각각 2, 3천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명품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반클리프 목걸이 외에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사의 귀걸이를 착용했었습니다.

특검은 이 회장 측이 전달한 추가 장신구들이 순방 때 착용한 귀걸이, 브로치와 같은 제품인지 확인 중입니다.

이 회장 자수서에는 김 여사를 직접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축하 명목으로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내용도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검보(어제)]
"김건희 씨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및 증거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특검은 어제 김팔수 서희건설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장신구 구입과 전달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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