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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진욱 고소 여성 불리한 정황” 포착
2016-07-25 00:00 사회

배우 이진욱 씨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고소한 여성 측에 불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 여성 측 변호인은 "고소인과의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사임했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진욱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의 주장에 일부 허점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여성이 밝히지 않았던 부분이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됐다"며 "고소 여성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고소 여성의 무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앞서 이진욱 씨는 성폭행 피소 이틀 뒤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진욱 / 지난 17일]
"정말 쉽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이에 맞서 고소 여성은 "성폭행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라며 멍이 든 사진과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 고소 여성 측 변호인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소 여성, 즉 의뢰인과의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

변호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이 사임의 주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 여성의 변호사가 사임했고, 경찰 수사 상황이 이진욱씨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곧 결과가 나올 두 사람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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