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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선거캠프…김종인, 대선행보 본격화
2017-03-29 19:33 정치

70대 노정객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도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무실에 입주했는데, 역대 대통령들을 여럿 배출한 명당 빌딩에 캠프를 차렸습니다.

강지혜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하고 대권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 온 김종인 전 대표가 여의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바로 이곳 여의도 대하빌딩에 이삿짐을 옮겼습니다.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선거 캠프를 꾸렸던 적이 있어 '선거 명당'이라고 불리는데요. 

김 전 대표도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다음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만나 조찬을 함께 하는 등 식사 정치도 이어갔습니다.

대권 출마 결심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김종인 /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독자적 출마 고려하는걸로 아는데?)
그런 얘기 전혀 한 적이 없어요."

그러나, 이르면 다음달 5일쯤 공식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표 측은 "단일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음달 4일 국민의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선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최명길 의원은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하고 지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김찬우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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