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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출석에 정문 폐쇄하고 경찰 2천 명 투입
2017-03-29 19:41 정치

한시간 전부터, 서울중앙지법의 정문이 폐쇄됐습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 차원에서 결정된 건데요.

다만 미리 잡힌 재판이나 민원인들을 위해 최소한의 통제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전직 대통령 영장심사를 하루 앞둔 오늘, 서울중앙지법은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당시 청사 출입을 모두 제한하고 조사가 진행된 10층 사무실을 모두 비워졌지만

법원은 하루에도 수천건의 재판이 열리고 수만명이 오가는 곳.

[이은상 / 서울중앙지법 공보 판사]
"재판 관련자와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필요 최소한의 통제를 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열리는 321호 옆 3개 법정에서 재판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법원은 오늘(29일) 오후 6시30분부터 법원 정문을 전면 폐쇄하고 동문으로만 법원청사 출입이 가능하도록 제한, 차량은 서울회생법원 인근 출입구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영장심사가 열리는 법정과 가장 가까운 서울중앙지법 서관 4번 출입구입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부분의 피의자들이 이곳을 지나 구속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 출석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합니다.

출입구 주변엔 파란 통제선이 쳐져있고 포토라인을 설치하는 등 취재진들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경찰은 내일(30일) 아침 일찍부터 법원 주변에 2000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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