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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두 손으로 게임”…‘자율 주행’ 어디까지
2019-01-09 20:04 뉴스A

빈 주차 공간을 알아서 찾아주고, 운전대 대신 게임기를 잡습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180도 달라질 일상인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전방에 누군가 길을 건너려 하는 것 같습니다."

300미터 앞에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경고하는 자동차.

주차장 밖에서 빈 자리가 몇 층에 있는지도 AI가 파악해 앞 유리에 표시해 줍니다.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진화하면서 일상이 달라지는 겁니다.

[황규락 기자]
운전 모드를 종료합니다. 자율주행차 안에서는 운전 대신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 차는 허공에 손짓을 하는 것만으로도 차 안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운전대를 놓은 두 손으로 게임도 할 수 있고, 창문 밖에 가상 현실이 펼쳐지게 할 수도 잇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교웅 / 현대기아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 센터장]
"(자율주행 시)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차량 내에서 정보나 콘텐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지게…"

여기에 셔틀버스와 트럭, 헬리콥터처럼 이륙해 사람을 실어나르는 자율 비행 택시까지 자율주행 시대가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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