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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핵심 4인방 출국…필리핀 세부에 체류
2019-09-04 19:39 뉴스A

방금 보신 조국 후보자의 5촌 조카를 포함해 사모펀드 회사 운용에 관여한 핵심 인물 4명이 함께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필리핀 세부에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관계자 4명이 해외로 출국한 건 검찰의 압수수색 열흘 전인 지난달 17일 입니다.

조국 가족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 여러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자 동시에 한국을 떠난 겁니다.

코링크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후보자 5촌 조카 조모 씨와 대표 이모 씨, 코링크가 투자한 회사와 투자받은 회사 고위 관계자가 필리핀 세부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입국시 즉시통보 조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코링크 협력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기를 가지고 가서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필리핀 세부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체류지를 옮길 것으로 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도 이들의 해외 체류 장소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가 대통령 민정수석 재직 중 사모펀드 투자에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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