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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심장부서 반도체 기술력 과시…320명 참석
2019-09-04 20:04 뉴스A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린 지 오늘로 딱 두 달이 됩니다.

오늘 일본 도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설명회가 열렸는데요,

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 자리로 일본 반도체 업체 관계자 등 320명이 참석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한국 반도체 시장의 우려에 대해 참석자들은 문제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마노 시게키 / IT 제품 개발자]
"(시스템 반도체는) 대만 TSMC 등과 쌍벽을 이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겁니다."


[다케나카 히로키 / 반도체 업체 종사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문제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고, 정치 레벨에서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히다카 히데토 / 반도체 업체 관계자]
"경제 문제, 수출 문제는 현실적으로 판단해 줬으면 합니다. 정치는 정치고 경제는 경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이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려는 조치에 대해 근거 없는 자의적 보복이라며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 : 박용준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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