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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지지율 격차 줄었다…사전투표 ‘변수’
2020-10-16 19:41 국제

미국 대선 뉴스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으로 지지율이 추락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재개하며 격차가 줄었습니다.

전례없이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도 주요 변수입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

간이의자에 앉아 수 시간째 대기하는 노신사부터 목발을 짚고 나온 여성까지 사전 현장 투표소 열기는 뜨겁습니다.

[사전투표 유권자]
"이번 대선은 우리의 모든 권리와 직결되는 문제라 투표할 수밖에 없었어요."

선거를 18일 앞두고 사전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인 1500만명을 넘어서자 제각각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표심이 일찌감치 투표소로 몰려 바이든에 유리하단 해석이지만,

대선 당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란 반론도 있습니다.

[케빈 리그스 / 정치평론가]
“상당수 공화당 표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 우편선거 문제제기를 경청하고 대선 당일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들어 유세를 재개하자 지지율 격차는 줄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는 첫 TV토론 이후 4.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현재 2.7%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바이든 대선 캠프에서 최소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대면 유세를 중단하는 악재도 터졌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TV토론회 대신 같은 시간에 각각 타운 홀 행사를 열고 치열한 장외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누구 탓을 하기보다 모두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음을 알아야죠.
바이든: 트럼프는 모든 세계 폭력배들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북한 지도자랍니다.

[김정안 특파원]
"전례 없는 타운 홀 맞대결이 이뤄졌지만 양측 모두 마지막 TV토론회 참석의사는 밝힌 상황입니다.

트럼프 바이든은 다음 주, 22일 테네시주 내슈빌서 격돌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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