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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SNS에 ‘박원순 살아 있었다면…’ 취지 글 공유

2022-11-07 12:5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용환 앵커]
민주당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지금 민주당의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어요, 박찬대 의원이. 그런데 SNS, 소셜미디어에 글을 공유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올린 건 아니에요. 공유한 겁니다. 그런데 공유한 그 글의 내용은 무엇이냐 하면 박원순 시장의 디지털실, 아마 디지털 시장실을 말하는 것 같은데. ‘디지털실. 청와대 벙커의 재난안전 종합시스템 좋은 시스템이 이어지지 못하네요. 사람이 바뀌니.’ 서울시에서는 당장 ‘무슨 소리합니까.’ 현재도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이잖아요. ‘디지털 시장실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원순 시장 시절에 있던 디지털 시장실을 없애서 마치 이번 참사가 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글을 공유한 것 같은데 어쨌든 서울시는 그런 사실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저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박원순 전 시장을 언급한 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왜 돌아가셨습니까. 정당한 시정 업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하신 겁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자신을 보좌하던 여성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그 용의선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분 아닙니까? 박 전 시장이 물론 잘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태원 참사라는 대형 참사를 앞에 놓고 전임 시장인 박원순 전 시장이 살았더라면 이런 상황이 안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에 그런 글을 공유를 합니까.

저는 아무리 정치인이고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어떤 정파적인 이익과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굉장히 부적절한 언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오히려 박원순 전 시장을 거론하기보다는 박근혜 정부 때 세월호 참사가 빚어졌고 이후에 문재인 정부에서 1조 4000억 원을 들여서 만든 재난안전통신망이 왜 이번에 가동되지 않았는지 이것에 대해서 면밀히 따지고 누구의 책임인지 왜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지 못했는지 이것에 대해서 야당이 파고들어서 그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수긍을 하겠지만, 박 전 시장이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걸 어떻게 입증을 합니까. 저는 가정을 통해서 이렇게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언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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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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