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백성문 변호사,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용환 앵커]
참사 당일 대통령실 전화도 안 받았고 안 받은 것에서 그친 게 아니라 콜백도 안 했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지난달 29일 밤 10시 53분에 소방청 상황실에서 대통령실에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합니다. 소방청에서 용산 대통령실에. 그러니까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당연히 궁금하니 용산서장한테 전화를 건 거예요. ‘이임재 서장님, 지금 무슨 일입니까?’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안 받았다. 그 시간이 10시 53분에서 55분 그 정도 사이인 것 같아요. 전화를 안 받은 것도 모자라서 다시 걸지도 않았다. 백성문 변호사님,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백성문 변호사]
백 번 양보해서 전화번호가 대통령실에서 걸려온 건지 몰라서 그냥 지금 긴박한 상황이라 받지도 않고 콜백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임재 전 서장의 진짜 이야기를 한 번 조금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희 지금 세 명 다 똑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러니까 지금 이임재 전 서장 같은 경우 이번에 일단 경찰에서 입건한 6명 중에 여기하고, 류미진 총경, 그러니까 상황관리관이죠. 그 둘만 직무유기 혐의가 지금 적용이 되었단 말이에요. (직무유기.) 직무유기라는 건 사실 거의 인정이 되지 않는 죄명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대부분 무언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야.’ 이런 표현을 많이 쓰지만, 법적으로 놓고 보면 정말 해야 할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아야 이게 직무유기가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 이임재 전 서장의 설렁탕집부터 참사 현장에 도착해서, 그것도 현장으로 바로 가지도 않고 파출소 옥상에서 바라보고 하는 그 전과정을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한 것이거든요?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이 된 건데, 이건 이임재 전 서장이 분명히 어느 정도 해명을 해보아야 될 것이고. 그런데 어떤 해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국민들이 그 해명을 납득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도저히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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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 방송일 :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백성문 변호사,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용환 앵커]
참사 당일 대통령실 전화도 안 받았고 안 받은 것에서 그친 게 아니라 콜백도 안 했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지난달 29일 밤 10시 53분에 소방청 상황실에서 대통령실에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합니다. 소방청에서 용산 대통령실에. 그러니까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당연히 궁금하니 용산서장한테 전화를 건 거예요. ‘이임재 서장님, 지금 무슨 일입니까?’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안 받았다. 그 시간이 10시 53분에서 55분 그 정도 사이인 것 같아요. 전화를 안 받은 것도 모자라서 다시 걸지도 않았다. 백성문 변호사님,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백성문 변호사]
백 번 양보해서 전화번호가 대통령실에서 걸려온 건지 몰라서 그냥 지금 긴박한 상황이라 받지도 않고 콜백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임재 전 서장의 진짜 이야기를 한 번 조금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희 지금 세 명 다 똑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러니까 지금 이임재 전 서장 같은 경우 이번에 일단 경찰에서 입건한 6명 중에 여기하고, 류미진 총경, 그러니까 상황관리관이죠. 그 둘만 직무유기 혐의가 지금 적용이 되었단 말이에요. (직무유기.) 직무유기라는 건 사실 거의 인정이 되지 않는 죄명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대부분 무언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야.’ 이런 표현을 많이 쓰지만, 법적으로 놓고 보면 정말 해야 할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아야 이게 직무유기가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 이임재 전 서장의 설렁탕집부터 참사 현장에 도착해서, 그것도 현장으로 바로 가지도 않고 파출소 옥상에서 바라보고 하는 그 전과정을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한 것이거든요?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이 된 건데, 이건 이임재 전 서장이 분명히 어느 정도 해명을 해보아야 될 것이고. 그런데 어떤 해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국민들이 그 해명을 납득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도저히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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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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