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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곧 도착…언제 출발하나?

2025-09-10 19:02 국제

[앵커]
자, 지금 보시는 이 전세기가, 우리 직원들 싣고 귀국할 비행기입니다. 

지금 현재 상공을 날아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곧 도착 하거든요.

그런데 공항으로 와 있어야 할 직원들이 못 오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공항 현장에 최주현 특파원 나가 있습니다.

Q. 최 특파원, 지금 직원들이 못 나오고 있단 소식 들었죠?

[기자]
네 저는 몇 시간 뒤 대한항공 전세기가 도착할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시각은 오전 6시를 막 지났는데요, 제가 방금 전에 확인해보니 전세기가 미국 본토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시간 40분 뒤인 현지시각 오전 10시 40분, 한국시각 오후 11시 40분 쯤 전세기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우리 국민 300여 명이 현지시각 오늘 오후 2시 반, 우리시각 내일 새벽 3시 반 쯤 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출국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항 내부도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버스를 나눠 타고 공항 활주로까지 곧바로 들어올 것으로 보였는데 이런 계획도 사실상 중단되자 활주로 안팎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호송 방식을 놓고 한미가 이견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Q. 현장에서는 출국 준비를 하고 있었을텐데, 계획이 어떻게 되죠?

네 당초 우리 국민들은 공항에서 약 400km, 차로 4시간 반 정도 떨어진 구금 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예정대로였다면 우리 국민들은 도착 후 출국장에서 별도의 수속 절차 없이 활주로에서 곧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등 평소와 다른 출국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체포됐던 약 300명이 동시에 통상적인 과정을 밟을 경우 공항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탑승자들의 여권을 모두 대한항공 측이 수거해 일괄 처리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또 구금시설에서 옷만 갈아입고 곧바로 공항으로 올 예정이었습니다.

현지에 남아있던 구금자들의 짐은 업체 측이 미리 일괄 수거해서 항공 화물로 부쳐놓은 상황입니다.

현재 전세기에는 대한항공 직원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료진 등 추가 인력은 이미 현장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애틀랜타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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