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급박한 상황,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재 미국에 있죠.
곧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납니다.
원래대로라면 석방 된 채 비자 놓고 담판 지을 줄 알았는데, 당장 우리 직원들 석방부터 담판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약 3시간 반 뒤인 현지시각 10일 오전 9시 반,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납니다.
당초 회담은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의 자진 출국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향후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 방지 등을 논의하는 후속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출국 약 11시간 40분 전 갑작스럽게 불발된 가운데 한미 외교소식통은 “우선 조속한 출발 재개를 위한 협의부터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인 E-4 신설과 현지 취업이 가능한 H-1B비자 할당량 확대 등 ‘제2의 구금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숙련된 기술자들이 미국에 오는 것을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등 비판이 나오자 미국 정부도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나서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사안을 함께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는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외국 기업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상무부와 협업하게 했다는 겁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상무부가) 어느 역할(의 직종)까지 구체적으로 (입국과 취업을)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죠."
조 장관은 출입국 관련한 연방 정부 인사들과의 고위급 협의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이런 급박한 상황,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재 미국에 있죠.
곧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납니다.
원래대로라면 석방 된 채 비자 놓고 담판 지을 줄 알았는데, 당장 우리 직원들 석방부터 담판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약 3시간 반 뒤인 현지시각 10일 오전 9시 반,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납니다.
당초 회담은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의 자진 출국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향후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 방지 등을 논의하는 후속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출국 약 11시간 40분 전 갑작스럽게 불발된 가운데 한미 외교소식통은 “우선 조속한 출발 재개를 위한 협의부터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인 E-4 신설과 현지 취업이 가능한 H-1B비자 할당량 확대 등 ‘제2의 구금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숙련된 기술자들이 미국에 오는 것을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등 비판이 나오자 미국 정부도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나서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사안을 함께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는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외국 기업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상무부와 협업하게 했다는 겁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상무부가) 어느 역할(의 직종)까지 구체적으로 (입국과 취업을)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죠."
조 장관은 출입국 관련한 연방 정부 인사들과의 고위급 협의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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