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먼지 폭풍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강력한 위력에 건물 위 물탱크가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이 솔 기자입니다.
[기자]
누런 먼지가 하늘을 집어삼킨 듯 시야가 뿌옇습니다.
거센 바람에 건물 옥상 물탱크가 힘 없이 날아가고, 자동차 공장은 지붕이 뜯겨 나가 설비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브라질 상파울루에 시속 100km가 넘는 먼지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지하철역 지붕이 무너져 승객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최소 1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9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며칠간 이어진 고온 건조한 날씨로 땅이 바싹 말라 있었는데 찬 공기와 강한 돌풍이 밀려들면서 먼지 폭풍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같은 날 이탈리아 북부는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10시간 동안 212mm의 비가 내린 세베소 지역에선 강 제방이 무너져 물이 범람해 마을과 도로가 잠겼고,
차량들은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갔습니다.
한 독일인 여성 관광객은 캠핑장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고, 밀라노에선 학교에 고립된 어린이 300여 명이 수륙양용차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주요 기차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기간 시설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브라질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먼지 폭풍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강력한 위력에 건물 위 물탱크가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이 솔 기자입니다.
[기자]
누런 먼지가 하늘을 집어삼킨 듯 시야가 뿌옇습니다.
거센 바람에 건물 옥상 물탱크가 힘 없이 날아가고, 자동차 공장은 지붕이 뜯겨 나가 설비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브라질 상파울루에 시속 100km가 넘는 먼지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지하철역 지붕이 무너져 승객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최소 1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9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며칠간 이어진 고온 건조한 날씨로 땅이 바싹 말라 있었는데 찬 공기와 강한 돌풍이 밀려들면서 먼지 폭풍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같은 날 이탈리아 북부는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10시간 동안 212mm의 비가 내린 세베소 지역에선 강 제방이 무너져 물이 범람해 마을과 도로가 잠겼고,
차량들은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갔습니다.
한 독일인 여성 관광객은 캠핑장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고, 밀라노에선 학교에 고립된 어린이 300여 명이 수륙양용차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주요 기차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기간 시설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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