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中자동차, 장가계 ’천국의 계단’ 오르다 훼손 논란

2025-11-16 09:33 국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체리자동차'의 테스트 차량이 장가계 계단을 거꾸로 오르다가 실패해 미끄러져 내려오며 계단 난간을 들이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쳐)

중국의 한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천국의 계단’에서 자사 차량을 테스트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 ‘체리자동차’는 장가계 천문산 정상으로 가는 ‘천국의 계단’을 자사 차량으로 오르는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뒤로 미끄러져 계단 난간을 부수는 사고를 냈습니다.

해당 사고로 차량의 가드레일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나 인근 자연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천문산 ‘천국의 계단’ 길이는 약 300m이며 높이는 150m로, 총 999개의 계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운행 중 차량의 안전 로프를 걸어둔 고리가 빠지면서 로프가 오른쪽 바퀴를 감싸 주행을 방해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차량 테스트를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한데 비판이 일자 체리자동차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테스트로 인해 천문산 현장이 피해를 입은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대중들께 우려를 끼친 점을 반성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