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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UAE 국빈방문…에어쇼·낙타병 등 ‘극진 환대’

2025-11-18 18:57 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번째 국빈방문으로 중동의 부국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아랍에미리트 수도 곳곳엔 태극기가 나부끼고, 에어쇼에 낙타병과 기마병까지 화려하고 극진한 환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경 여사도 히잡을 착용하며 예의를 지키는 모습이었는데요.

첫 국빈방문 모습 아부다비 현지에서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 앞, 태극기가 곳곳에 게양돼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탄 하얀색 차량 옆에는 낙타병과 기마병들이 도열했습니다.

전투기 7대가 태극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연무를 뿜으며 에어쇼를 펼칩니다. 

이 대통령 차량이 가까이 오자 칼을 흔들고 북을 치며 환영했습니다.

히잡을 풀고 긴 머리칼을 흔드는 여성들의 환영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 때도 화제가 됐던 공연으로,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반기는 행사입니다.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직접 마중을 나왔고, 화동들은 태극기와 아랍에미리트 국기를 함께 흔들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극진한 국빈 방문 대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어제 아랍에미리트 영공에 들어오자 전투기 4대가 호위했습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현지시각 어제)]
"제 자리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 날개 뒤쪽에 호위를 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다 겨우 어떻게 봤는데…"

아부다비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는 대형 태극기 조명이 점등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히잡을 착용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대국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김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석합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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