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전 이란 왕세자 “중동의 한국 됐어야 했는데 북한 됐다”

2026-01-19 19:42 국제

[앵커]
이란의 반정부시위엔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한몫했죠.

70년대만 해도, 이란은 경제대국이었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과거 이란 왕세자. "중동의 한국이 될 기회를 놓치고 북한이 됐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옛 왕조의 국기를 옆에 세워놓은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

이란이 중동의 한국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말합니다.

[레자 팔레비 / 전 이란 왕세자]
"이란은 지금 중동의 '한국'이 됐어야 합니다. 당시 이란의 GDP는 한국의 5배였습니다.그런데 오늘 우리는 '북한'이 됐습니다."

1970년대 막대한 오일머니를 발판으로 이란은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 한국과 격차가 가장 컸을 때가 1974년.

이란이 2.5배 정도 높았습니다. 
 
팔레비의 기억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당시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월등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1979년 이슬람 혁명에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뒤 중동의 경제대국 이란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GDP는 이란보다 약 7배 높습니다.

[레자 팔레비 / 전 이란 왕세자]
"이란이 이렇게 된 이유는 인적·자연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자원을 착취하며 국민을 빈곤에 빠뜨린 정권 때문입니다."

현재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사망자 숫자가 최대 1만 8천명 추산된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혼란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영상출처 : 유튜브 (@Kinolibrary)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