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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광란 질주에 경찰 5명 부상

2026-01-30 19:29 사회

[앵커]
새벽, 도심에서 위험천만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만취한 운전자, 경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 위반은 물론 역주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다치고 순찰차가 파손됐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SUV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며 좌회전을 합니다.

음주의심차량 신고를 받은 순찰자가 따라붙습니다. 

경찰을 따돌리려는 듯 갈림길에서 급격하게 차선을 바꾸는 차량, 중심을 잃고 마구 휘청거립니다. 

주변을 들이받고 멈추는가 싶더니 주차된 차량들을 밀어붙이며 속도를 냅니다.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고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창문을 깨지만 전방의 빈틈을 노려 다시 달아납니다. 

수차례 중앙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운전이 이어지고, 순찰차 3대가 차량을 에워싸면서 겨우 세웁니다.

수원 도심에서 추격전이 벌어진 건 그제 새벽.

SUV 운전자는 역주행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까지 하면서, 시속 100km로 도심을 누볐습니다. 

운전자는 도주하면서 이 고가도로 외벽을 들이받고 골목으로 달아났는데요. 

주변에는 부서진 차량 잔해들이 널려있습니다.

추격전은 20km 넘게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 3대와 주차된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 

경찰관 5명도 다쳤습니다.

[김만조 / 경기 수원영통지구대 경장]
"조금만 더 왼쪽으로 꺾었으면 (차량에) 깔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다리에 힘이 좀 잘 안 들어가요. 그때 사고 때문에."

SUV 차량엔 3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승자도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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