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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에 고기는 사치?…설 차례상 ‘비상’

2026-02-02 19:45 경제

[앵커]
설 명절 앞두고 장바구니가 비상입니다.

쌀은 작년보다 20% 넘게 올랐고, 고깃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근심이 깊은 소비자들 김지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북적거리는 대형마트.

4남매를 키우는 박원영 씨는 장바구니 채우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허단풍 / 서울 동작구]
"밥을 제일 많이 먹고요. 생선구이 많이 먹고, 고기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박원영 / 서울 동작구]
"고깃값도 그렇고 쌀값도 그렇고 채소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엄마가 예산을 잘 짜서 너에게 좋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게."

아들 생일에 한우 미역국을 끓여주려던 엄마도 망설여집니다.

[김모 씨 / 서울 용산구]
"한 2만 원 후반대 (예상했는데) 근데 지금 3만 원 훌쩍 넘네요.겁나죠.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많이 겁나죠. 뭐 어떡해요, 각오해야죠."

지난달 30일 기준 쌀 20kg 가격이 6만 5302원. 

1년 전보다 22.8% 올랐고,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우보다 저렴해 많이 찾는 미국산 소고기.

한 근 조금 넘는데 1만 8천 원이 찍혀있습니다.

1년 전보다 평균 가격이 12% 정도 오른 겁니다.

환율 상승 영향인데, 아프리카 돼지 열병 탓에 대체품인 돼지고기도 앞다리살 기준 전년대비 5.6% 올랐습니다.

정부는 돼지, 달걀, 사과 등 설 성수품 27만 톤을 풀고 할인 지원에 나서면서 체감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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