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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그랜드 슬램…알카라스가 강한 이유는?

2026-02-02 20:01 스포츠

[앵커]
새로운 테니스 황제가 탄생했습니다.

스물 두살의 알카라스가 호주 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알카라스 강점,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쪽 저쪽 쉼 없이 흔들어대니, 베테랑 조코비치의 공도 네트에 걸립니다.

시속 200km 넘는 강력한 서브에 이어, 대각선 깊숙이 찔러넣는 공격에 조코비치는 코트를 비우고 맙니다. 

스물 두살의 알카라스가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종전 기록 보유자 나달이 관중석에서 축하를 보냅니다.

마침내 알카라스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힘과 기술이 탁월했던 페더러, 끈질긴 랠리로 상대를 질식시켰던 나달, 조코비치와 달리 알카라스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근육질의 알카라스는 폭발적인 가속으로 공을 받아내고, 힘찬 포핸드로 견고한 수비를 뚫어 버립니다. 

[노박 조코비치 / 테니스 선수]
"생각해봤는데, 당신이 한 일을 묘사할 가장 좋은 단어는 역사적, 전설적이라는 말이에요."

[카를로스 알카라스 / 테니스 선수]
"당신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영광이었습니다."

알카라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우승했는데 이 역시 가장 빠릅니다. 

페더러의 힘과 나달, 조코비치의 유연함과 체력까지 물려받았다는 알카라스,  남은 과제는 대선배들처럼 롱런하는 것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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