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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맞서는 日, 6km 심해 희토류 시험채굴

2026-02-02 19:55 국제

[앵커]
일본이 수심 6천미터 심해에서 진흙을 끌어 올렸습니다. 

여기에 희토류가 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희토류 강국 중국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발표 엿새 뒤인 지난달 12일, 심해 탐사선 '지큐'를 출항시켰습니다.

목적지는 도쿄에서 약 1900km 떨어진 일본 동쪽 끝 미나미토리시마.

탐사선은 심해 6000m 지점에서 희토류 진흙을 시험채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3년 도쿄대 연구팀은 이 섬에 희토류 1600만 톤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중국, 브라질에 이은 세계 3위 규모 매장량입니다.

[오자키 마사나오 / 일본 관방부장관]
"이번 성공은 경제안보나 종합적인 해양 개발 관점에서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일본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63%에 이르는데,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기 위해 희토류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에 2018년부터 약 3800억 원(400억 엔)을 들여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희토류 매장량 조사와 채굴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희토류의 외교 카드 활용을 강화하는 가운데 희토류 국산화의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흙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나서 2028년 3월까지 상업성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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